질병 예방 위한 첫걸음 정기적인 건강검진 주의점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4 1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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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의학계도 치료에서 예방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지금까지 질병 치료에만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치료와 예방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질병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 위험성을 감지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미래내과 이경민 원장은 “운동 부족, 좌식생활, 고열량식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위와 대장 관련 질환에 노출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질환은 초기에 자각할 만한 증상이 없으므로 만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 건강검진(일반검진·암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수급자 만19~64세 국민이라면, 건강검진 지정기관을 통해 진찰과 상담, 이학적 검사, 진단검사, 영상의학검사, 병리검사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일반검진은 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와 관리로 연계함으로써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혈액검사, 생활습관평가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직장가입자 중 비사무직 근로자는 매년, 사무직 근로자는 2년에 1회 받는다. 지역가입자(세대주 및 만 20세이상 세대원)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 만20세 이상과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2년마다 1회 받을 수 있다.

국가 암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함으로써 암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 6대 암이다. 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20세 이상 여성에 대해 2년 간격으로 실시하며 대장암 검사는 만 50세 이상이 대상이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생명을 위협하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해 생존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지역 내 대형병원에서도 대학병원급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상 증상이 없다고 검진을 미루지 말고 가까운 국민건강보험 검진 지정병원을 방문해 검사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단 의료 장비나 검사 결과는 진단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전문 의료진이 상주하며, 안전하고 검증된 의약품과 살균, 소독, 멸균 등 최신 소독시스템을 적용하고, 시술 기구 역시 일회용 사용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6대암 검진 등 국가 건강검진 항목 외에도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어 질환 발견시 치료가 가능한 곳인지도 살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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