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불청객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치료 방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4 17: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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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는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에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 안면신경마비는 일교차가 큰 매년 봄과 겨울 환절기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일교차가 크면 몸이 변화된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율신경계에 교란이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고, 동시에 얼굴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경우 제1형 단순 포진 바이러스(herpes simplex zoster virus type 1)가 얼굴의 근육을 지배하는 안면 신경을 침범go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염증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누적이 돼 몸에 면역력이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는 안면마비 발병 연령 분포를 봐도 엿볼 수 있는데, 그냥 생각해보면 노화로 인해 자연적인 면역력 저하가 일어나는 노년층에서 가장 많은 발병이 일어나야 하나, 실제 30~50대 사회활동 연령층이 전체 발병 인원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0만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질환이며, 약 4~6주 정도의 치료 기간을 요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안면마비라는 질환이 희귀한 병이 아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며, 아울러 발병시 완치까지 적지 않은 치료 기간을 요하는 병임을 알 수 있다.

많은 환자들이 안면마비 발병 직전에 귀 뒷부분에 있는 목 부위 움푹 패인 곳에 통증을 호소한다. 실제로 이 부위가 안면신경이 뇌에서 빠져나오는 길목이며 여기서 안면신경이 5가지로 갈라져서 턱 근육을 통해서 이마, 눈 주변, 광대 및 입술 주변으로 안면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이 뻗어나간다.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등이 안면마비의 원인으로 고려되지만,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귀 뒷부분의 목 부위에서 안면신경이 압박을 받아서 신경변성이 발생해 안면마비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안면마비의 치료시 한방에서는 귀 뒷쪽 목 부위에 침, 부황 등의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오민철 원장 (사진=오상신경외과 제공)

오상신경외과 오민철 원장은 “안면마비를 유발하는 귀 뒷쪽 목 부위 근육의 긴장도를 줄여주고 근육 및 그 근육사이에 압박이 된 안면신경에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자율신경 주사치료(상부 경추 교감신경절 주사치료)가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주사치료는 혈액순환 개선 뿐 아니라 인체의 호르몬 밸런스나 면역기능의 회복에도 도움이 돼 안면마비를 유발하는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 등도 함께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오 원장은 또 “호아타 치료기를 통해 말초신경의 회복을 넘어 재생까지 가능하게 해주면 안면마비의 회복을 극대화 시켜 줄 수 있고, 설령 초기에 치료를 잘 받지 못해 만성으로 후유증이 남은 안면마비 환자에서도 마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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