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지킨다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9-14 16: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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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0세를 넘어서면서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것이 큰 관심사가 됐다. 그래서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둔 시기가 되면 부모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의료기기 같은 선물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올 추석도 가을 환절기라서 신체 기능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재난지원금 사용도 가능해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적극적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암이나 심혈관, 뇌혈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환은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생존율을 좌우할 수 있다. 이미 암을 포함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정기적인 검진이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주며, 악화를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건강검진시 국가 무상검진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을 적극 이용하는 것도 편리하고 효과적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주요 암 검진도 가능하다.

▲윤해리 원장 (사진=수지베스트내과 제공)

수지베스트내과 윤해리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건강검진에는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하는 혈액 검사부터 소화기 검사, 폐 검사, 유방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들이 있다. 성별, 나이, 현재 건강 상태 등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년이상이라면 소화기를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위암, 대장암이 우리나라 암 발생 중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암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검사가 위·대장내시경 검사다. 위암은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어 위험하다. 증상이 있다 하더라도 소화불량 등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다. 지속적인 소화불량이나 복통, 체중 감소 증상으로 내원하면 이미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위내시경 검사는 식도, 위, 십이지장관 속을 직접 관찰하며 검사할 수 있다. 위암,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물론 위암 위험요인인 헬리코박터균까지 파악할 수 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50세 이상에선 최소 5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은 물론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도 발견하고 동시에 제거가 가능하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르지만, 특별한 전조증상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고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윤해리 원장은 “위암, 대장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는 위·대장내시경이다. 암이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까다로워진다. 치료가 거의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에 노력해야 한다. 위·대장내시경 검사시 보다 정밀한 기기, 엄격한 안전 관리가 이루어지는 병원에서 숙련도를 충분히 갖춘 소화기내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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