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코로나19 후 나타는 신장 손상 경고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9-15 07:17:58
  • -
  • +
  • 인쇄
▲ 연구팀은 대다수의 환자들이 포함된 경증 코로나19 환자 그룹에서도 심각한 신장 손상이 보고된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DB)

코로나19의 급성 발병 이후 중등도 이상의 신장 손상이 나타날 위험이 높으며, 이를 방지하는 여러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퇴역 군인 관리국과 워싱턴 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미국 신장 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72만6683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장기능 손상 합병증의 발병위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장기 코로나19 환자들의 감염 30일 이후에 나타나는 신장 손상은 환자들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과 코로나19 환자들의 신장 손상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72만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그룹, 일반 병동 치료를 받은 그룹, 입원 치료를 받지 않은 그룹 3가지로 분류됐다.

통계적인 분석방법을 이용해 신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건강 및 사회경제적 요인들의 효과를 배제해 코로나19 가 신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급성 감염 후 30일 간 신장 손상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의 중증도는 환자들의 코로나19 중증도와 비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중환자실이나 병동 입원치료를 받지 않은 경증의 코로나19 환자들의 경우에도 심각한 신장 손상 증상이 보고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급성 발병 이후 나타나는 여러 합병증들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대다수의 환자들이 포함된 경증 코로나19 환자 그룹에서도 심각한 신장 손상이 보고된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생리불순과 난임의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2021.09.13
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 광범위 파열·재파열도 완전봉합 가능2021.09.13
가볍게 넘기기 쉬운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예방 관리 병행해야2021.09.13
성장기 치아교정, 알맞은 방법으로 기능성과 심미적인 부분 함께 고려해야2021.09.13
발톱무좀, 약 복용 어렵다면 핀포인트 레이저로 치료2021.09.13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