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추진…"편리하게 분리배출 하세요"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9-10 09:29:34
  • -
  • +
  • 인쇄
12월까지 주민센터ㆍ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 예정
▲폐의약품 수거함 (사진= 서울특별시청 제공)

서울시가 폐의약품에 의한 환경오염과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 예방 등을 위해 공공시설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시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폐의약품 수거 체계를 개선해 올해 12월까지 동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 542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수거함 설치장소는 ▲동주민센터 371개소 ▲구청 22개소 ▲보건소 42개소 ▲복지관 77개소 ▲시립병원 4개소 ▲기타 26개소 등이며, 시는 이외에도 시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부 병원 및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수거장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거함 설치 장소는 서울시·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또한 서울시는 분리배출 편의를 위해 공동주택(자치구별 1개소, 총 25개소)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운영’ 시범사업을 10월부터 추진할 계획으로, 현재 자치구를 통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아파트를 모집 중이다.

공동주택 재활용품 분리배출일 중 월 1회, 일정시간과 장소를 정해 ‘폐의약품 집중 수거일’로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내년부터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공동주택에는 서울시가 폐의약품 배출방법 홍보물 및 수거용기 등을 지원하며, 배출된 폐의약품은 자치구에서 수거해 소각시킨다. 참여 문의는 각 자치구 청소부서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물 제작 및 배포 등 홍보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폐의약품도 재활용품처럼 따로 분리배출 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폐의약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기존 약국 중심이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주민센터, 구청, 복지관 등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하고 보다 편리하게 수거체계를 정비해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분리배출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번거롭더라도 주변의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 분리배출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 등으로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질 경우 항생물질과 같은 약 성분이 토양ㆍ지하수ㆍ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 초래로 시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폐의약품은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유효기간 지난 백신 400여명 접종…18명 이상반응 호소2021.09.10
고의적 자해, 올해 상반기 1225명…6년만에 4배↑2021.09.10
119 구급차, 일평균 백신 이상반응 환자 1명 위해 '무한 대기'2021.09.10
"치매국가책임제, 치매에 대한 분위기 바꿨다…정권 바뀌어도 지속돼야"2021.09.10
政, 백신 인과성 근거 불충분 환자 의료비 지원…경증 포함 특별이상반응까지 확대2021.09.09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