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종 제거 수술 성패 데드스페이스 유무에 좌우된다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31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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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종은 결절종, 피지낭종과 함께 우리 몸에 흔히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 그리고 이름처럼 볼록한 혹 형태의 내부에는 지방세포로 구성돼 있다. 이를 제거하는 방법은 외과적 수술인데, 건강에 당장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크기가 커서 미용상 스트레스를 유발하거나 위치에 따란 주변조직을 누르고 있어 통증이 있는 경우, 마지막으로 악성조양과 감별이 필요할 때다.

지방종 제거 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들의 가장 큰 부담은 흉터와 재발 같은 합병증이다. 과거 한 연예인의 수술 후 사례 이후 부담은 더 커졌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고 완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서울 봄날의외과 황성배 원장은 데드스페이스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원장은 “지방종을 떼어 내는 수술 자체는 어렵지 않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떼어 내고 난 뒤에 합병증이 초래되는데 덩어리로 뭉쳐 있던 지방종을 제거하면 그 자리는 빈 공간인 데드스페이스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드스페이스에는 지방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생긴 출혈로 혈액 등이 고인다. 고인물은 반드시 썩기 때문에 이런 데드스페이스를 남기면 안 되지만 기존의 지방종 수술 후 봉합방식은 피부 상부만 꿰매는 방식인 탓에 필연적으로 데드스페이스를 만들어 혈종, 염증 등으로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드스페이스 해결을 위해서는 다중봉합술이 대안으로 여겨진다. 다중봉합술은 지방종을 떼내고 난 뒤 연부조직과 표면 피부조직을 다차원 접근을 통해 함께 봉합하는 방식이다. 피부 상, 하 층이 함께 봉합돼 수술 후 데드스페이스가 남지 않는다.

실제 지난 5년간 다중봉합술 시행환자의 장기추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합병증 발생률은 1% 미만에 높은 수술 성공율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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