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망보험금이 올라간다?…체증형 종신보험 ‘소비자경보’ 발령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8-25 16: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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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 증가하는 만큼 보험료 증가”
▲ 체증형·평준형 종신보험 비교 예시 (사진= 금융감독원 제공)

일정기간이 지나면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료가 증가하므로 일반 평준형 종신보험보다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체증형 종신보험’ 가입 권유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경보 주의단계를 발령했다.

체증형 종신보험이란 사망보험금 지급액이 전 기간 동일한 평준형과 달리 가입 후 일정기간 경과 시 보험금이 증가하는 종신보험이다.

사망보험금 증가분이 보험료에 반영돼 보험료가 평준형보다 비싸고 주로 무‧저해지형으로 판매돼 중도해지 시 금전적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

체증형 종신보험은 올해 1분기 전체 종신보험 신계약건수의 약 22.2%를 차지하며 전년(16.9%) 대비 5.3%p 증가했다.

금감원은 “보험 안내자료 등을 통한 체증형 종신보험의 가입 권유시 ‘매년 사망보험금이 올라간다’는 측면만 강조되고 보험금 증가에 따른 계약자의 보험료 부담 등에 대한 안내는 미흡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보험모집조직에 의한 보험 리모델링 확산에 따라 체증형 종신보험에 대한 승환계약 발생 가능성이 증가했다”며 “기존계약 해지로 인한 손실 가능성, 해지 및 신규계약에 대한 비교 등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체증형 종신보험의 상당수는 무·저해지 형태로 판매돼 조기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으며 통상 종신보험의 장기유지율이 낮아 무·저해지 환급형 계약 해지 시 손실이 확대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에게 체증형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증가하는 만큼 보험료가 증가하므로 일반 평준형 종신보험보다 비싸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갈아탈 경우 금전적·비금전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모집인으로부터 신·구계약의 장·단점을 비교안내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체증형 종신보험을 무·저해지 환급형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종신보험의 중도해지율이 높은 점과 ▲중도해지시 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을 수 있는 점에 보다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감원은 체증형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보험사의 내부통제기능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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