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항암치료 ‘이뮨셀 주사요법’, 간암환자 요양 돕는다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24 17: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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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암’은 현대인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그 중에서도 ‘간암’은 한국 중년 남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손꼽힌다.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에 시달리며 과음, 흡연 등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상대적으로 간 질환에 취약한 것이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문제는 간암의 특성상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간암이 발병한 상태의 간은 이미 간경변이나 간염 등으로 인해 약해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암 세포를 절제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암세포가 자라기 쉽다. 따라서 종양을 절제한 후에는 보조치료를 통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꾸준히 간 건강을 주시해야 한다.

이뮨셀 주사요법은 3세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녹십자셀의 전신인 이노셀이 개발했다.항암제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본래 환자의 체내에 있던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대적하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치료제다.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간암의 재발률을 63%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공형수 원장 (사진=베스타의원 제공)

이뮨셀은 환자의 혈액에서 단핵구를 추출하여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통해 제조한다. 쉽게 말해 항암 기능이 극대화 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환자 본인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이다. 환자마다 맞춤형 치료제를 제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치료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실손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지난 2007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은 이뮨셀은 뇌종양, 췌장암, 진행성 위암 등 6개의 암종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 방이동 베스타의원 사공형수 원장은 “위암, 폐암 등 다양한 함 질환의 치료에도 이뮨셀의 효능이 입증되어 전신 암질환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암환자를 위한 요양병원에서도 이뮨셀 치료의 가치는 높게 평가되는 데, 다양한 치료 및 요양프로그램과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치료 예후를 보다 양호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암 수술을 받은 후에는 스트레스의 근원인 직장 업무나 가사 노동 등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건강을 보살피며 회복에 전념해야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주위 사람들의 돌봄을 받으며 회복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만일 환자가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암요양병원을 이용하여 보다 적극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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