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강관리, 면역력에 좋은 보약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24 13: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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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푹푹 찌는 찜통 무더위가 물러가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선선해진 날씨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나 콧물, 기침, 객담 등 호흡기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약자나 어린이는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설사나 복통 등과 같은 소화기 질환에 시달릴 확률이 높고, 컨디션 조절이 생명인 수험생의 경우 가을철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 체내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김래영 원장 (사진=대자인한의원 압구정점 제공)

체내 면역력 증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충분한 수분공급이 필수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이때 선천적으로 체질이 허약하거나 과로,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 등으로 인해 심신(心身)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면 면역력 증진, 체력보강,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공진단이나 경옥고를 복용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옥고, 우황청심환과 함께 한방을 대표하는 3대 보약으로 꼽히는 공진단은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진 처방으로 ‘황실의 명약’이라 불릴 만큼 그 효능이 뛰어나다. 동의보감에서는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하더라도 이 약은 선천적으로 타고 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腎水)를 내리게 하므로 백병(白柄)이 생기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 위역림이 세의득효방에 기재한 자료에 따르면 공진단은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한 뒤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대자인한의원 압구정점 김래영 원장은 “공진단을 제환할 때 가장 중요한 약재는 바로 ‘사향’인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약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면서 “사향뿐만 아니라 녹용에도 큰 차이가 있는데 한의원에서 처방되는 공진단에는 ‘의약품용 녹용’이 들어가고, 가짜 건강기능식품에는 대부분 ‘식품용 녹용’을 사용되니 구매 전 반드시 수입 인증을 받은 사향인지, 의약품용 녹용을 사용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바쁜 스케줄 탓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기 어렵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면 '경옥고'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옥고는 동의보감에 '근골(筋骨)'을 튼튼히 해 백 가지 질병을 미리 막아주고 흰머리를 검게 하고, 빠진 치아를 다시 나게 하며, 기운이 넘쳐 걸음이 말이 달리는 것처럼 빨라진다'고 기록돼 있다.

김 원장은 “경옥고는 1회의 '고(膏)'를 만드는데 상당 분량의 약재가 들고 만드는 과정도 까다로워 여느 보약보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귀한 보약이다”라며 “우리 몸은 기(氣)와 혈(血)로 이뤄져 있으며 인삼은 보기(기를 보강하는) 약물의 대표적인 약재이고, 숙지황은 보혈(혈을 보충시켜주는) 작용에 도움이 되는 약재이기 때문에 기와 혈을 고르게 보충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경옥고는 무기력증, 갱년기, 만성피로, 두통, 전신질환, 성욕감퇴, 체력저하, 병중병후인 경우 복용하면 우수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출산 후 산후관리가 필요한 산모(수유 중 복용가능)나 성장촉진이 필요한 청소년,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노년층에게 적합한 처방이니 전문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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