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 초음파 이용해 유선·지방 한 덩어리로 제거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9 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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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부위에 볼록하게 나온 부유방은 심미적 문제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질환 등의 기능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태아일 때 밀크 라인을 따라 생긴 유방 자리가 없어지지 않고 남은 상태로, 겨드랑이 살 빼기 등의 체중 감량만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 부위다. 그 때문에 옷차림이 짧고 얇아지는 여름철이면 부유방 제거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게 된다.

부유방은 단단한 섬유 조직인 유선으로 구성돼 있어, 유선을 제거해야 재발 없이 완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주위의 겨드랑이 임파선이나 다른 구조물을 건드리지 않고 유선 조직만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관건으로, 유선과 지방을 한 덩어리로 제거해야 한다.

맘모톰과 같은 기구를 이용해 유선 조직을 갈아낸 후 빼내는 방식은 내부에 조직 파편이 남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부유방이 다시 재발할 수 있고, 흉터에 대한 우려도 있다. 초음파를 이용하면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유선 조직을 한 덩어리로 제거해 내부에 파편이 남지 않게 깔끔하게 부유방을 적출할 수 있다.

임파선 앞까지만 절개를 진행하고, 피부가 너무 얇아지지 않도록 피부 절개 두께를 조절해야 안전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겨드랑이 피부는 얇고 늘어진 상태로, 초음파를 이용한 부유방 제거 수술을 진행해도 흉터가 많이 남지 않는다.

하지만 간혹 흉터에 대한 우려로 지방분해 주사와 같은 부유방 주사로 부유방을 제거하려는 경우가 있다. 지방분해 주사를 통해 일시적인 개선 효과를 볼 순 있지만, 부유방은 유선 조직의 실체로 지방에 관한 솔루션만으로는 재발 가능성이 높다. 이에 부유방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유방 제거술을 받는 것이 적합하다.

▲배진혜 원장 (사진=맘스외과 제공)

부유방 제거술은 유선을 많이 절제할수록 겨드랑이 부위 피부가 얇아지기 때문에 감각 저하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얇아진 피부와 몸 사이의 공간이 메워지는 유착 과정에서 팔을 들어 올릴 때 당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며,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부작용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배액관 부착이 힘들 경우 배액관 없이 부유방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녹는 실을 이용하면 수술 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맘스외과 배진혜 원장(유방외과 전문의)은 “겨드랑이 부유방은 겨드랑이 부위가 볼록하게 나와 겨드랑이 멍울, 겨드랑이 혹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생리 때마다 붓거나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단순한 지방이 아닌 유선 조직으로, 부유방 살 빼기 등으로 쉽게 제거되지 않아 부유방 제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레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며, 초음파를 이용해 최소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유선 조직과 지방을 한 덩어리로 깔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원 선택 시에는 부유방 수술 후기를 두루 살펴본 후 부유방 수술 비용과 숙련된 유방외과 전문의의 상주 여부, 수술 방법 등을 꼼꼼하게 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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