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 땀 배출 증가하는 여름 옆구리 통증 있다면 확인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8 16: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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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이 하늘에 떠 있는 시간이 길어진 여름, 폭염에 의해 흐르는 땀의 양이 많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요로결석이다. 특히 하루 동안 수분 섭취량이 적다면 더욱 유의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변의 농도가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덩달아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물을 섭취하지 않을 경우 소변 속에 존재하는 칼슘과 미네랄 등이 서로 뭉쳐 결석을 형성하게 되고 체내에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요로란 소변이 만들어져 우리의 체외로 배출이 될 때까지 지나는 길을 통칭하는 용어다. 즉, 요로는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 요관, 방광, 소변이 빠져나가는 요도를 포함하며 각각의 장기의 위치마다 결석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상이한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작은 결석의 경우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큰 결석은 요관 등을 막아 다양한 합병증으로 전개될 수 있고 통증, 오심, 구토, 혈뇨가 주요 증상이다. 따라서, 옆구리 뒤쪽으로 심한 복부 통증을 느끼거나 상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의심해야한다.

요로 결석은 그 위치에 따라 통증의 양상이 구분되는데 신장에 결석이 생긴 경우 대체적으로 통증이 없고 신배를 막고 있는 결석인 경우 측 복부에 둔탁한 통증이 살짝 있을 수 있다. 상부와 중부 요관에 결석이 생긴 경우 동 측 고환으로 향하는 방사통이 생긴다.

▲신찬욱 원장 (사진=메디라움의원 제공)

하부 요관결석이 발생하면 옆구리 뒤쪽 복부 통증이 생기며 동 측 음낭(여성은 대음순)을 향하는 방사통이 생길 수 있다. 이에 빈뇨, 잔뇨감, 배뇨통 등이 함께 관찰될 수 있다. 이 같은 증상 중 의심 가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다면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빠르게 찾아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

요로결석을 진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복부 방사선 촬영, 복부 초음파,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요로 조영술 등이 해당된다. 환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진단방법은 비뇨기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을 때 전문의가 판단해 선택하게 된다.

소변검사를 통해 요로결석의 임상 증상을 파악하고, 요도에 이르는 요로의 상태를 보기 위해 요로 조영술을 실시한다.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결석인 경우 전산화단층 촬영으로 결석 유무를 확인 가능하다. 이처럼 전문의 판단 아래 요로결석에 대한 환자 맞춤형 진단이 진행된다.

결석의 위치를 파악하는 진단 절차가 끝나면 초음파를 이용한 충격파를 결석에 가해 작은 조각으로 잘게 부순 후 자연히 배출되도록 하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 진행된다. 4세대 쇄석기의 경우 기존 스파크 갭 방식에 비해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은 편이다.

김해 메디라움의원 신찬욱 대표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은 “요로결석은 통증이 심하고 합병증과 재발의 위험이 높은 질환이기에 유전적 요인이나 식습관을 고려했을 때 위험군에 속한다면 비뇨기과를 찾는 것과 더불어 여름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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