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올해 상반기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 1000건 웃돌아…4년새 7배 ↑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08-18 0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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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율, 올 상반기 2.74% 기록 올해 상반기 쿠팡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는 1164건ㆍ1112건으로 4년 만에 7배 이상 늘어났으며, 재해율도 올해 5월 기준 2.74%로 4년 전보다 1.31%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의 산재승인 건수와 재해율 모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쿠팡의 산재 신청 건수는 ▲2017년 159건 ▲2018년 201건 ▲2019년 345건 ▲2020년 782건 등으로, 산재 승인 건수는 ▲2017년 141건 ▲2018년 193건 ▲2019년 334건 ▲2020년 758건 등으로 집계됐다. 해가 지날수록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 모두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다.

쿠팡풀필먼트의 산재 신청 건수는 ▲2017년 50건 ▲2018년 150건 ▲2019년 191건 ▲2020년 239건 등이며, 산재 승인 건수는 ▲2017년 48건 ▲2018년 148건 ▲2019년 181건 ▲2020년 224건 등으로, 쿠팡과 마찬가지로 매해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쿠팡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는 각각 1164건과 1112건으로 집계돼 이미 전년보다 각각 48.84%ㆍ46.70% 가량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4년 만에 각각 7.32배 ㆍ 7.88배씩 늘어난 셈이다.

쿠팡풀필먼트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는 각각 140건과 123건으로, 하반기도 상반기 때 들어온 산재 신청ㆍ승인 건이 비슷하거나 더 많이 들어올 경우 쿠팡처럼 지난해 들어온 산재 신청ㆍ승인 건수를 어렵지 않게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해율은 쿠팡의 경우 2018년부터, 쿠팡풀필먼트는 2017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2017년 재해율 1.43%를 기록한 이후 2018년 1.39%로 다소 감소했으나, ▲2019년 2.17% ▲2020년 3.42% 순으로 재해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재해율은 2.74%를 기록했다.

쿠팡풀필먼트는 ▲2017년 0.89% ▲2018년 0.95% ▲2019년 1.28% 순으로 재해율이 지속 증가하다 2020년 0.78%로 감소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2021년 재해율로는 0.15%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쿠팡은 글로벌 수준의 직원안전 및 건강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쿠팡은 “지난 4월 말 배송기사 및 물류센터 직원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쿠팡케어’를 도입해 혈압ㆍ혈당 등의 건강 지표에 이상이 있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4주 동안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모든 배송기사를 100%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주5일 근무제와 15일 이상의 연차휴가, 4대보험 등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는 택배회사들이 대부분의 배송기사를 외주 계약으로 고용하고 있고, 자영업자 신분인 배송기사들이 주 6일 이상 근무하며 4대보험이나 연차 등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태와 확연히 대조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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