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m 이하 혈관 확장 하지정맥류, 수술 없이 치료 가능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3 2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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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라고 하면 반드시 레이저, 고주파, 클라리베인, 베나실 같은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혈관이 다리에 볼록볼록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증상은 혈관이 3mm 이상 확장된 경우로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 중 약 2~30% 정도다.

이에 대해 서울 봄날의외과 최병서 원장은 “전체 환자 중 70%에 해당되는 3mm 이하의 하지정맥류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 가능하다. 때문에 중요한 것은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에 대한 이해다. 3mm 이하의 초기 하지정맥류는 혈관이 돌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집중해야 할 증상은 지속적으로 다리가 붓거나 아픈 경우 혹은 저림증상이다. 또한 다리에 거미줄처럼 핏줄이 보이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푸른 정맥이 비춰 보이는 망상정맥류 역시 초기증상으로 빨리 전문의, 의료기관을 찾아야 조기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하지정맥류 초기 환자의 역류된 혈관은 어떻게 폐쇄할까? 바로 혈관경화요법이다. 경화제라는 약물을 역류가 발생한 혈관에 주입해 폐쇄한다. 과거에는 정확한 혈관 위치에 주입, 약물 용량 설정이 어려워 재발 및 주변 혈관 손상의 문제가 있었으나 최근에는 표적 혈관경화요법을 도입해 높은 치료 성공률로 부담이 개선됐다.

표적혈관경화요법은 고해상도 혈관 초음파를 이용해 역류가 발생할 혈관 위치에 표적점을 형성해 정확한 주입이 가능하며 도플러 기능을 통해 역류의 정도를 Grade 1~3로 분류해 경화제 주입 용량을 설정할 수 있어 주변 조직 손상과 재발 등의 합병증 발생률 문제를 해결했다.

실제 최병서 원장팀에서 밝힌 지난 4년간 표적혈관경화요법 장기 추시결과 시술 후 재발 및 합병증 발생률은 사고, 부상 등 외부요인을 포함해도 1% 미만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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