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혈관질환 하지정맥류, 재발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13 1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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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되면 우리는 혈관질환에 더욱더 쉽게 노출된다. 특히 우리 다리에 구불구불한 모습을 보이는 하지정맥류는 외관상의 문제는 물론 다리의 통증과 부종 등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트리게 된다.

하지정맥류 개선을 위해 수술 또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생혈관이 생겨나거나 새로운 정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등의 요인으로 하지정맥류가 다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재발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올바른 치료나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하지정맥류는 재발할 우려가 있다.

하지정맥류가 재발하는 이유는 우선 맨눈으로 보이거나 튀어나온 부분의 혈관만을 치료했거나, 발거술을 시행했을 때 정맥 혈관이 제대로 묶이지 않거나 수술적으로 정확한 절제가 되지 않았을 경우 재발하고 레이저 료 시행시 정확한 위치에 레이저가 조사되지 않아 혈관의 역류를 막지 못한 경우 그리고 작은 지맥들을 제거하지 않아 이러한 지맥이 커져 정맥류로 발전될 때 재발한다. 혈관경화요법은 혈관 재개통으로 인해 재발할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 체질적으로 정맥류가 잘 생기는 사람들은 하지정맥류가 쉽게 재발하기도 한다.

하지정맥류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검진, 시술, 수술,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수술 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며, 정확한 발생 원인을 찾고 하지정맥류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수술,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일 원장 (사진=다린흉부외과 제공)

울산 다린흉부외과 박일 원장은 “하지정맥류가 재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폐쇄했던 혈관을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에 역류가 발생해 생긴 경우가 가장 많으며 수술 당시 잔존 혈관을 최대한 많이 제거하는 것이 재발률을 줄이는 방법이다. 또한, 초음파 검사장비의 정확도가 고장 난 혈관을 꼼꼼하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장비의 정확도 역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관 전체에 대해 충분한 수술 및 시술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가 재발했다면 기존 원인 혈관의 문제가 아닌 새로운 혈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큰 만큼 재검사를 통해 판단할 필요가 있기에 병원에 내원해 검사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만약 하지정맥류가 재발했다고 판단하게 되면 초기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기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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