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질 건조증 등 여성 갱년기 증상 복합적으로 진단해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12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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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며 여성의 신체는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중년여성은 폐경기 전/후로 발한, 안면홍조, 인지력 저하뿐 아니라 여성호르몬에 민감한 빈뇨, 요실금, 질 건조증, 불규칙한 생리, 과민성 방광 등 여성 비뇨생식기 위축 증상이 생긴다.

안구가 촉촉하지 않으면 통증이 발생하듯 여성의 중요 부위인 질에도 수분이 부족하면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

보통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발생하면 질액 분비량이 줄고 자궁과 질 주변의 혈액순환이 감소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인 질 건조증이 쉽게 발생하는데 이는 질 안쪽까지 건조해지기 때문에 질염과 같은 염증성 만성질환이 자주 발생하고 따가운 증상이나 통증이 동반된다. 건조한 상태에서의 마찰은 회음부의 부기, 화끈거림을 유발하기 때문에 성생활에도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회음부 손상이나 질 이완도가 심하다면 수술적 교정을 고려해야 하나, 그 정도가 경미하거나 나이가 많거나, 또 기저질환이 있다면 수술적 방법이 아닌 시술을 통해 질의 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모나리자터치, 비비브와 같은 레이저 시술을 통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질 이완으로 인한 잦은 염증 재발 등의 부인병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러브필업은 FDA/KFDA 공인을 받은 동종진피 콜라겐을 질 내에 주사해 질 점막에 그대로 생착돼 질 타이트닝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정원 원장 (사진=신소애여성의원 제공)

이에 대해 신소애여성의원 박정원 원장은 “시술은 통증이 거의 없고, 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기에 시술 후 귀가와 일상생활 복귀에 큰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민감한 부위에 하는 시술인 만큼 단순히 미용 목적보다는 질환 치료 목적과 건강을 위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시술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갱년기에 접어든 40대 후반부터 60~70대까지 질 건조증으로 고생하는 여성들은 단순히 호르몬 치료만이 아닌 산부인과에서 질 건조증 해결도 함께 하고 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상담을 받아보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시술 과정은 질 건조증 치료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요실금 개선, 여성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여성 고민의 통합 솔루션이 될 것이다. 특히 유방암 등 여성호르몬을 쓸 수 없는 완경 여성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박정원 원장 “여성의 호르몬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면 효과가 높다”면서 “호르몬 관리, 질 필러 시술이나 질 레이저 시술, 보조식품 섭취 등을 복합적으로 진단하고 통합 솔루션을 제공받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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