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서 삐~ 소리 나는 이명 원인? 턱관절장애 의심해봐야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06 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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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소리란 주위에서 소리 자극이 없어도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 증상을 뜻한다.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다들 한번쯤 이명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명 증상이 지속되면 스트레스가 커지며 우울증, 불안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이비인후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았는데도 이명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볼 만하다. 성인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턱관절장애는 자신도 모르게 치아와 턱에 강한 힘을 주는 습관으로 인해 유발된다.

턱관절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귀 이명소리가 있으며, 이외에도 입을 움직일 때 마다 딱, 딱 소리가 나거나 얼굴 주위 근육이 뻐근한 증상, 어깨 결림 등이 있다. 턱관절 통증이 심해지면 저작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두통, 안면 비대칭, 개구장애, 경추통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박한성 원장 (사진=가나가와치과 제공)

턱관절에 이상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장비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 그에 맞는 턱관절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환자의 구강 상태, 골격 등에 따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은 “턱관절 치료의 목적은 현재 상태보다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우선하고 있다.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경우 자가행동요법, 물리치료, 약물치료 등을 진행하며, 경우가 심할 때는 구강 내 장치물인 스플린트를 사용한다. 스플린트는 턱 근육에 전달되는 힘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환자의 턱관절 특징에 맞지 않는 스플린트(마우스피스)를 착용하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즉, 턱관절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 및 치과에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자도 평소에 턱에 무리가 가는 습관들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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