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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근종에 하이푸 시술, 병원 선택할 때 ‘이것’ 체크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6 10:24:0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자궁은 여성 고유 기관으로, 여러 이유로 제거를 해도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으로 출산은 물론 여성 호르몬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건강한 관리는 필수적이다.

자궁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 질환으로는 자궁근종이 있다. 자궁근종의 경우 평활근 세포로 이루어진 혹으로, 자궁 내외부 및 근육 사이에 자주 발생한다. 상황이 심해지면 출혈, 통증 등 증세가 나타날 수 있고 난임, 불임, 유산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해 병변에 상태에 따라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출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병변만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도 자궁은 보존하는 보존적 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개복, 절개 부담이 없기 때문에 흉터 우려도 없고, 연령, 생애 주기에 따라 가임력 유지 및 자궁 보존 등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케어가 가능한 방법이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하이푸 시술이 있는데, 역시 비절개로 진행돼 마취, 출혈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자궁 기능은 건강히 보존하면서 질환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출산을 원하는 가임기 여성도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경숙 원장 (사진=레아산부인과 제공)

초음파 에너지를 고강도로 집속해 치료를 하는 방식인데, 약 1.1mm의 강력하고 미세한 에너지는 복부로 투과돼 자궁에 도달, 고온의 열로 근종을 조사하게 된다. 국소적인 부위에 닿기 때문에 고온으로 인한 다른 정상 근육의 손상을 피할 수 있고, 문제 부위만을 없앨 수 있다.

하이푸는 절개, 출혈이 없다는 점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미세한 초점을 병변에만 집중해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수술보다도 담당 의료진의 섬세한 컨트롤이 중요하다.

또한, 눈으로 직접 자궁 속을 들여다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밀한 계획이 필수적이다. 진행 전 초음파, 골반 MRI 등을 통해 자궁근종 위치, 크기를 비롯해 근종의 수분량, 혈류량을 미리 확인해야 하며, 각각 몸 상태에 맞는 일정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집도의가 여성의 특수 기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며, 충분한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상태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레아산부인과 이경숙 대표원장은 “과거보다는 확실히 자궁근종 및 자궁 질환에 대한 접근이 여성 보호적인 방향으로 발전했으며, 여성의 몸에 부담이 덜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그러나 보이는 것만큼 쉬운 작업이 아니고 오히려 더 높은 집중도와 세밀한 기술력을 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하이푸 시술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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