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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政, 18~49세 사전예약 앞두고 시스템 대폭 개선…시간당 200만명 처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5 21:44:29
▲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템 개선 개념도 (사진= 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9일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앞두고 사전예약 시스템이 대폭 개선됐다. 시간당 200만명까지 처리할 수 있으며 예약 대기 시간도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민·관 협력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여, 8월 접종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은 그동안 60-74세 732만 명, 50-59세 617만 명 등 예약을 실시했으나 최근 50대 예약 시 접속자가 일시에 대량으로 몰리면서 일부 시간대에 접속지연과 기능상 오류 등이 발생했다.

또한 우회 접속 등 공정하지 못한 예약 방법이 공유되면서 예약 대상자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련 부처와 민간의 전문인력을 포함한 합동 특별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사전예약시스템 점검·기능개선 등을 전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클라우드 내 본인인증 이관 등을 주도했다.

사전예약시스템 접속 시 가장 큰 과부하 요소인 본인인증 기능을 민간 클라우드로 이관하면서 간편 인증 체계를 도입해 접속을 원활하게 하고 서버 확충·재배치 및 DB 효율화(튜닝) 등을 통해 예약처리 성능을 시간당 30만 건에서 100만 건 이상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오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 전문 검수팀을 투입하고 국가정보원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모의해킹 등을 통해 우회접속 등의 문제 발생 우려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시스템 개선 외에도 접속 쏠림 및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49세 연령층 대상 사전예약의 예약방법도 개선한다.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를 도입해 예약 대상자를 1일 최대 190만명 이하로 분산한다. 40대 이하 내·외국인 접종대상자는 약 1621만명이다.

본인인증수단도 다양화한다. 그동안에는 본인인증 시 휴대폰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등만을 사용 가능했으나 간편 인증을 추가로 도입해 부하를 분산시키고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한다.

간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처리 속도가 빨라지므로, 카카오, 네이버, PASS앱 등을 통해 미리 발급을 받아 놓으면 상대적으로 빠른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각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상황을 신호등 방식으로 한눈에 비교해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은 원활, 황색은 지연, 적색은 혼잡, 회색은 선택불가를 나타낸다.

아울러 과도한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리예약은 허용하지 않고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이에 여러 단말(PC, 스마트폰 등)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최초 본인인증 완료된 단말 외에는 접속이 차단된다.

추진단은 간편인증 도입·민간 클라우드로의 이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성능개선은 이미 완료해 지자체 자율접종 사전예약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전보다 크게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평균 5분 이후 대기 없이 원활한 접속이 가능했고 1시간 동안 약 28만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한편 정부는 9일 전까지 인증수단 확대 및 민간 클라우드 이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어서 시간당 최대 처리 수준은 약 200만명까지 높아지고 예약 대기 시간도 더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9일부터 실시될 18~49세 사전예약의 최대 대기시간은 1일 예약대상자가 동시에 접속할 경우에도 약 30~50분 정도 내 처리 가능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의 접속 장애 및 오류로 불편을 드려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오는 9일 시작되는 18~49세 연령층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기존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 및 민간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 차장은 “예약 시간이 하루 동안 충분하므로 사전예약 시작 시각을 피해 여유를 가지고 접속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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