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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4조…전년比 30%↑
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5 21:44:29
▲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인포그래픽 (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올 상반기 보건산업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제품이 수출되면서 백신 수출 규모가 늘었다.

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억5000만달러로(약14조2000억원) 전년 동기대비 30.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47억8000만달러(+25.5%), 화장품 46억2000만달러(+34.9%), 의료기기 30억4000만달러(+31.4%) 순으로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의약품의 경우 수출 국가 비중은 독일 수출액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수출의 28.9%를(13억8000만달러) 차지해 가장 높았다.

반면 미국의 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0% 감소하며 수출 순위가 1단계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원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뚜렷하던 2020년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면역물품 및 소독제 수출이 다소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의약품 품목별로는 바이오시밀러 제품과 위탁생산(CMO)하는 바이오의약품, 항체 진단키트 등 면역물품(29억9000만달러, +51.0%)이 총 수출의 6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세계적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내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항체, 항원 기반), 백신 등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었다. 이에 우리나라 백신 수출 순위는 지난해 2분기 9000만 달러로 6위에서, 올해 2분기 1억3000만달러로 4위에 올랐다.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액은 3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1.5% 증가했다. 수출 국가별로 미국(4억2000만달러), 중국(3억4000만달러), 일본(1억9000만달러), 이탈리아(1억7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나며 상위 10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의 56.1%를 차지했다.

이탈리아, 독일, 아랍에미리트 등은 여전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산 진단용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순위가 높게 나타나고 있었으며 대중 수출은 1분기에 이어 주력수출 품목인 임플란트, 콘택트렌즈, 초음파 영상진단기 등을 주축으로 회복하며 수출을 확대해가고 있었다.

의료기기 품목별로는 단일 코드 기준 ‘진단용시약’(HSK(3822001020))이 4억8000만달러(+28.4%)로 수출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 임플란트(2억5000만달러, +64.4%), 초음파 영상진단기(2억2000만달러, +16.9%), 진단용시약(HSK(3822001011))(1억6000만달러, +28.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기획단장은 “지난해 상반기는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산업이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통 주력산업의 선전으로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건산업분야 또한 신성장 산업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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