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 불가능한 환자 위한 렌즈삽입술…병원 선택할 때 주의사항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8-04 13: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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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교정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역사가 깊은 만큼 수술 방법도 많은 발전을 이뤄왔다. 1세대 라섹의 경우 각막 상피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했으며, 2세대 라식의 경우 각막 절편을 생성해 수술했다. 이후 라식과 라섹으로 불가능한 환자는 스마일라식 또는 렌즈삽입술의 방법으로 시력을 교정하고 있다.

이중 렌즈삽입술은 기존의 라식, 라섹과 같은 레이저를 사용하는 시력교정술과 달리 눈 안의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이때 렌즈 삽입을 위해 3mm 정도의 작은 절개창을 생성하게 되며, 이 절개창을 통해 렌즈를 홍채의 전방 또는 후방에 설치해 고정한다.

이에 대해 에스앤유(SNU)안과 이동훈 원장은 “전방 렌즈는 홍채 앞에 삽입되는 렌즈로 안 내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인 홍채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후방 렌즈 삽입은 홍채와 수정체 사에 삽입해 홍채 절개술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훈 원장 (사진=SNU안과 제공)

이러한 렌즈삽입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도 되다 보니 각막을 보존할 수 있어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한 각막(각막이 얇은 환자)이나 고도난시, 초고도근시일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교정된 난시와 근시, 원시가 재발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 영구적이며, 만약 시력 교정 후 부작용이 우려될 경우 삽입한 렌즈를 제거해 수술 전의 눈 상태로 되돌릴 수도 있다.

다만 해당 수술은 최신 수술법으로 3D 장비를 이용해 안구를 구조적으로 파악한 뒤 수술이 이뤄져야 하는 만큼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특히 렌즈삽입술은 개인의 안구공간에 꼭 맞는 크기의 렌즈를 측정해 정확히 삽입해야 한다. 그래야 부작용의 발생이 줄어든다.

이동훈 원장은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의 경력 확인과 함께 머리카락 굵기 정도인 0.0001mm의 오차까지 잡아내는 계산법으로 초정밀 렌즈삽입이 가능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수술에 필요한 안저카메라, 안구초음파검사, 시야검사기, 망막전위도검사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었는지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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