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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햇빛으로 피부가 화끈거리는 일광화상…주의사항은?
6개월 이상 아기부터 성인까지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 필수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4 12:56:47
▲조금만 바깥에 있어도 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력한 자외선이 연일 내리쬐고 있다. 이런 날에 야외활동을 하면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려 잠까지 설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부른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조금만 바깥에 있어도 타는듯한 느낌이 들 정도의 강력한 자외선이 연일 내리쬐고 있다. 이런 날에 야외활동을 하면 햇빛에 노출된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려 잠까지 설치는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를 일광화상이라고 부른다.

연일 무시무시한 햇빛 속에서 일광화상을 방지하는 방법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와 함께 알아보자.

◇햇빛 강한 8월에 2배 이상 환자 증가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었을 때 피부에 염증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일광화상(햇빛화상)이라고 한다.

먼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된 부위가 붉어지고, 이후에 피부가 부풀어 오르며 열기가 지속된다.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물집이 생긴 후 표피가 벗겨진다.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원인이 자외선인만큼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년(2019~2020년) 월별 일광화상(질병코드 L55)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8월에 2배 이상 많았다.

◇일주일이면 자연치유, 통증 줄이는 치료 위주 진행

일광화상은 일주일 가량이면 모두 낫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주는 대증요법 위주로 진행한다. 보통 얼음찜질, 샤워 등으로 차갑게 해주고, 조금 심한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계통을 복용하면 염증을 가라앉히고 통증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광화상을 입지 않게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바르는 것이다.

◇외부 활동에 따라 SPF, PA 강도 선택

외부 활동 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 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외출 15분전, 2시간마다 충분히,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각 상황에 알맞은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해야 하며 또한 민감성, 지성, 건성 피부타입에 따라 자외선차단제 제형을 선택해야 한다.

자외선차단지수는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20~30/PA +~++,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SPF 30 – 50/PA ++ ~+++, 민감성피부에는 SPF 20, 여름철 해수용장이나 자외선이 강한지역에서는 SPF 50/PA+++ 정도의 차단제면 적당하다.

◇민감성, 건성, 지성 등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 골라야

민감성 피부의 경우에는 가급적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이 물리적인 산란시켜 투과가 되지 못하게 하는물리적 차단제, 저자극 제품, 무향, 무알레르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는 크림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좋고 보습력이 뛰어난 워터프루프 타입이 더 좋다.

지성피부는 유분기가 적은 에센스나 로션타입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고, 화학적 자외선차단제는 화학성분이 피부 속에 흡수되고 난 뒤 자외선과 반응을 일으켜서 자외선을 흡수해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화학적 및 물리적 차단제제가 적절히 혼합되어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릴수록 자외선 손상 취약, 6개월 이후부터 발라야

자외선에 대한 손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취약하고 일광화상을 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노출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소아는 피부가 얇고 체중에 비해 표면적이 넓어 흡수되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고, 부작용의 가능성도 높다.

권 교수는 “FDA에 따르면, 6개월 미만의 영아는 모자, 옷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고, 6개월 이상일 경우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6개월에서 2세까지는 흡수가 적고 피부자극, 알러지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낮은 물리적 차단 성분으로만 이루어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그 중 피부와 점막에 자극이 적은 티타늄디옥사이드가 포함된 제품이 선호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눈 주변은 피해서 도포하고 내수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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