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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성 소화불량은 치료가 될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3 17:05:00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위염, 궤양 등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복부 팽만감, 통증 등이 반복되는 질환의 경우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유형으로 궤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궤양형, 가슴이 쓰린 증상이 나타나는 역류형, 트림과 구토 등 만성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장애형이 있다. 내시경이나 초음파 같은 검사에서는 아무런 원인 질환이 나타나지 않는다.

청봉기념병원 이경진 병원장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 과음, 과다한 약물 복용이 위 기능을 떨어트리고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신경과민으로 위 기능이 억제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에는 운동장애형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증상은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가 잘 안되고 설사를 자주 하며, 트림을 자주한다. 식후 포만감,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 조기 포만감, 상복부 불쾌감 또는 통증, 속쓰림, 오심, 구토, 위산역류, 가슴앓이 등 증상이 다양하다. 대게 증상을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다가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증상이 다시 지속되기도 한다.

▲이경진 병원장 (사진=청봉기념병원 제공)

동반 질환으로는 위식도역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 그 밖에도 공기연하증, 담석증 등의 질환도 자주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의 87~89%는 기능성 소화불량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진 병원장은 “기질적인 병변 없이 다양한 임상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치료가 단순하지 않으며 먹는 것이나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많이 받아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뿐 아니라 약물에 대해서도 약 13~73%만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고 말했다.

치료법은 궤양형의 경우에는 제산제에 반응하지 않으면 위산억제제를 4~8주간 투여한다. 이 기간이 지난 뒤에는 투약을 중단하고 경과를 지켜보는데 많은 사람들이 증상이 사라진다. 운동장애형의 경우에는 운동 촉진 약물을 4~8주간 투여하며 처음의 약물로 치료에 실패하면 다른 약물로 교체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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