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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유독 심한 액취증 치료법과 주의사항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3 14:53:29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작은 더위를 뜻하는 절기인 소서(小暑)를 지나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면서 액취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보통 30대 미만에게서 발현되기 시작하는 액취증은 암내라고도 불리며 겨드랑이 부위에서 특유의 쿰쿰한 악취가 나는 질환이다.

인체에는 땀을 생성하는 에크린샘과 아포크린샘이 약 400만개 가량 있다. 액취증의 원인은 지방질의 땀을 분비하는 아포크린샘이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은 피부 상재균에 의해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돼 악취를 유발하게 된다.

액취증은 보통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빈도가 높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외국에서는 흔하지만, 국내에서는 10% 정도의 발생률을 보인다. 서양에 비해 동양권에서는 발생 빈도가 낮지만 사회적인 민감도는 오히려 높게 나타난다.

액취증이 심각한 수준이 아닐 경우, 데오드란트를 사용하거나 약용 비누를 사용하고 자주 씻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암내가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암내 제거 수술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내 제거 수술은 이러한 원인 땀샘을 없애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과거 액취증 수술은 겨드랑이를 5~6㎝가량 절개해 피하지방층과 땀샘을 제거하는 절개법이 주를 이뤘다. 절개법은 흉터가 남고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배준 원장 (사진=클린유의원 제공)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암내 제거 수술법으로는 ‘IST 멀티제거술’이 대표적이다. IST 멀티제거술은 흉터, 출혈, 통증 및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액취증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회복 기간이 짧아 수술 후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IST 멀티제거술은 레이저, 울트라젯 초음파, 그리고 특수 캐눌라와 내시경 등을 활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샘을 단계별로 제거한다.

우선 고주파 및 외부 레이저로 땀샘이 있는 조직을 연화한 후 내부 레이저와 초음파를 이용해 땀샘을 파괴하고 용해한다. 이후 특수 캐눌라를 사용해 땀샘을 흡입해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내시경으로 남아 있는 땀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혹시 잔존 땀샘이 있는 경우 직접 제거하고 마무리한다.

피부 마취시 주사바늘 대신 고압의 공기압을 이용하는 큐젯 다층 시스템을 활용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덜어 주게 된다.

클린유의원 배준 대표원장은 “액취증이 건강상에 큰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지만 사회생활 및 학교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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