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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8월 '무해지보험' 일부 판매 중단…'절판마케팅' 기승
13일 이후 보험료 인상된다?…불완전판매 등 주의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4 07:13:02
▲ 금융당국은 환급률이 10~20% 수준인 무해지보험을 오는 13일까지만 판매하라고 권유했다. 다음달에는 50% 환급형 상품에 대해서도 상품 개선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8월 중순부터 일부 무해지환급형 상품의 판매가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전 보험사에게 무(저)해지환급형 상품 개발 시 법규준수 유의사항에 관한 지침을 전달했다.

환급형 상품 가운데 10% 환급형 상품에 대해 판매를 금지한다는 것.

또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합리적인 해지율 산출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무해지보험 관련 모범규준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환급률이 10~20% 수준인 무해지보험을 오는 13일까지만 판매하라고 권유했다. 다음달에는 50% 환급형 상품에 대해서도 상품 개선 조치를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무해지환급형 상품 판매 중단 이후에는 보험료가 인상된다며 서둘러 가입하라는 식으로 이른바 ‘절판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불완전판매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저해지보험은 소비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내에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에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으로, 계속되는 저금리 기조 속에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회사의 핵심상품으로 판매해 온 보험상품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저해지보험 판매 현황’자료에 따르면 보험사가 판매한 무·저해지보험은 지난 2016년 30만건에서 지난 2020년 상반기에만 214만건에 팔리며 최근 5년간 896만건이 팔렸다.

연도별로는 ▲2016년 30만건 ▲2017년 77만건 ▲2018년 171만건 ▲2019년 402만건 ▲2020년 상반기 214만건이 팔렸으며, 생명보험사가 495만건, 손해보험사가 400만건을 각각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무해지환급형 보험상품은 만기환급률이 높은 상품구조상 보험사가 미래의 계약해지율을 잘못 예측할 경우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악화 위험이 있다. 또 납입보험료 보다 환급금이 적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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