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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남성 갱년기는 뭐가 다를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8-02 10:31:3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남성 갱년기는 여성의 폐경과 비슷한 현상이다. 그렇지만 여성의 폐경과는 다르게 모든 남자에게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고 개인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테스토스테론 결핍 증후군’이란 용어가 더 잘 어울린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남성 갱년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많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추적한 결과 40대가 되면서 총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6%씩 감소하고 있으며 혈액 검사를 통해 비정상적인 감소가 확인되고, 감소에 부합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로 정의되고 있다. 원인은 주로 연령 증가지만 음주, 흡연, 비만, 스트레스, 환경요인, 고혈압, 당뇨, 간질환 등 신체요인이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평촌뉴비뇨기과 황지원 원장은 “남성 호르몬이 저하되면 성욕 저하가 오면서 발기부전이 함께 따라올 수 있으며, 우울감과 의욕 저하,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보이며 본인의 의지와 다르게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컨디션이 자주 바뀌어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해 화를 내고, 짜증을 내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근육량 감소, 내장지방의 증가, 체모의 감소, 골밀도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지원 원장 (사진=평촌뉴비뇨기과 제공)

남성 갱년기의 치료 목표는 성욕과 발기기능을 회복시키고 활력을 되찾는 것이다. 근육량과 근력을 증가시키고 장기적으로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것도 치료 목표에 포함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함께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줄이기 등 생활 습관이 병행돼야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테스토스테론 제제는 경구약물, 바르는 겔, 근육주사제가 있으며 치료에 따른 전립선암 발생 위험도는 없다. 주로 남성들은 남성 갱년기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국 남자도 나이를 먹는 것은 똑같다는 점이다.

황지원 원장은 “신체적, 심리적 요인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적당량의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며, 기름진 음식, 동물성 지방, 정제된 가공식품을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살코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단백질 음식을 적당량 섭취해야한다. 비타민, 무기질, 식이성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를 충분히 섭취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콩류에 함유돼 있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 주는 게 좋으며,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복부비만과 심장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미리 영양관리를 통해서 예방을 해줘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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