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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종아리ㆍ무릎 뒤 통증, 허벅지까지 이어진다면 하지정맥류 의심?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30 15:31:10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하지정맥류는 정맥 순환장애로, 혈관이 구불구불 특징적으로 튀어나오는 모습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종아리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허벅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무릎 아래쪽에만 생기지 않으며, 허벅지나 사타구니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일상 속에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노화, 임신, 호르몬제, 비만, 운동부족, 꽉 끼는 옷, 직업,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에서 통증, 부종, 저림 등을 호소하며,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고, 쥐가 자주 생기며, 다리가 찌릿찌릿하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성 하지정맥류에서는 수족냉증, 하지불안증후군, 종아리 통증, 발가락 꼬임 등을 호소한다.


▲박준호 원장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 제공)


또한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각해진다. 2차로 정맥염, 혈전, 색소침착, 궤양, 피부염 등의 합병증이 찾아오기도 한다. 합병증이 찾아오면 치료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까다로워지는 만큼, 조기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주관적인 증상이더라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으로 의심되는 전조증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통해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똑같이 통증이 있다 하더라도, 다리 아픈 이유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하지만 휴식을 취해도 낫지 않거나, 통증뿐 아니라 다리 당김이나 부어 오르는 등의 문제가 동반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이 경우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서 구분을 할 수 있다. 혈관초음파검사는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어떤 치료법을 적용할지 결정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유사한 면모를 지니고 있는 심부정맥혈전증, 만성정맥부전, 다리동맥경화 등 말초혈관질환들과 구분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겉으로 비슷해 보일지라도 진행 양상이나 치료 방법, 원인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정확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는 특히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극복하는 일이 빈번한 만큼, 더욱 꼼꼼하게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치료는 환자의 다리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모세혈관확장증, 거미양정맥류처럼 가느다란 실핏줄이 튀어나왔다면 주사 치료인 혈관경화요법을 적용한다.

역류가 관찰될 정도로 오래 진행된 경우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등 수술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다. 과거에는 근본수술이라 불린 절개법 발거술이 주로 시행되었다면, 최근에는 절개하지 않고 진행되어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주로 사용한다.

고주파와 레이저는 모두 혈관 내부에 카테터나 광섬유를 삽입해 열을 전달하여 폐쇄한다는 원리를 지니고 있다. 다만 고주파가 120℃로 일정하게 전달한다면, 레이저는 100~1000℃로 태워서 폐쇄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기존의 흉터와 통증이 동반되는 절개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은 편이며,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1주일 정도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사후 관리를 할 수 있다.

베나실은 과거 뇌출혈 환자의 혈관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던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생체 접착제를 이용하여 혈관을 폐쇄하는 것이다. 열 손상이 나타나지 않고, 혈관을 잡아 빼지 않아 물리적인 손상도 없어 안전한 방법으로 여겨진다. 수술 전에 금식을 해야 하며, 간단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개인에 따라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은 “정맥질환은 자연적으로 개선되지 않기에 조기 발견 및 적절한 개선이 중요하다.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만으로 정확한 상태 파악을 하기는 어려운 만큼, 혈관초음파검사를 통해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법이 다양한 만큼, 가장 적절한 것으로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흉부외과 전문의를 통해 상담 및 수술을 하여 극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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