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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면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안질환 유발할 수 있어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30 14:42:14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매년 여름, 이맘때면 찾아오는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앞으로 최소 열흘간 낮 기온은 평균 35도 안팎, 밤사이 기온은 25도를 웃돌면서 한동안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 나오고 있어, 수면장애와 이로 인한 각종 질환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불면증과 수면장애는 여러 가지 육체적·정신적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그 중 각막 손상(안구건조증, 각막염, 각막미란 등)은 대표적인 수면장애로 인한 안질환이다.


▲김영준 원장 (사진=성남센트럴안과 제공)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안구도 피곤하고 건조해지고 특히 열대야 때문에 밤새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얼굴에 직접적으로 쐬거나 잠이 안 온다고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보는 경우, 각막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수면장애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안질환은 결막염이나 다래끼, 포도막염, 중심성 장액맥락망막병증 등이 대표적인데, 안구 내에 발생하는 염증성 또는 비염증성 염증들 모두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발병률이 평소보다 훨씬 높다.

성남센트럴안과 김영준 원장(안과전문의)은 “안구건조증이나 각막염, 각막미란 등 최근 각막 손상 질환으로 안과를 찾는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전자기기 사용에 장시간 노출된 직종에 종사하거나, 잠이 부족해서 만성피로감을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포도막염이나 중심성 장액맥락망막병증의 경우는 일반적인 눈병으로 알려진 결막염에 비해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시력이 나빠졌거나 눈이 충혈되고 안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되도록 빨리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습관과 손으로 눈을 비비는 습관을 자제하고,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전자기기 사용 중간중간 눈을 깜빡여주고 휴식을 취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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