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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축산 분야 항생제 관리 잘하면 연간 1조3500억 편익 발생
향후 10년간 11조원 이상 편익 예상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30 11:09:13
▲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내성을 잘 관리하면 연간 1조3500여억원의 이익(편익)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내성을 잘 관리하면 연간 1조3500여억원의 이익(편익)이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한국비용편익분석연구원이 지난해 축산 분야 항생제 사용에 따른 항생제 내성의 출현과 확산이 축산 농가와 소비자에 미치는 비용ㆍ편익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육계ㆍ산란계ㆍ비육돈 농가에 미치는 비용과 편익을 추정했다.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데 따른 비용으론 가축용 항생제 미사용으로 인한 1일 증체량 감소로 인한 사육일수 연장, 사료 효율 감소에 따른 사료 구매비 증가 등 농가 부담 증가액 등이 산출됐다.

축산 분야에서 항생제 미(未)사용의 편익으론 항생제 내성 식중독균(살모넬라ㆍ캄필로박터) 환자 수 감소로 인한 질병 부담(COI) 감소액, 무항생제 축산물(돼지고기ㆍ닭고기ㆍ계란)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지불의사액(WTP) 증가분이 포함됐다.

이를 근거로 비용ㆍ편익 분석을 수행한 결과 2019년 기준 순 편익(편익-비용)은 1조3503억원으로 추산됐다. 연구팀은 2028년까지 10년간 11조1623억원의 편익이 생길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박태균 대표는 “축산 분야에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양은 사람의 감염병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의 양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검역본부 등 관계 당국이 인원수ㆍ예산ㆍ조직을 늘려서라도 축산 분야 항생제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용역 사업으로 수행됐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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