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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확찐자’ 증가…나에게 맞는 비만 치료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9 18:23:57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생활 방역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헬스장, 수영장 등과 같은 실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꺼려지고 집 안에서 생활을 많이 하면서 운동 부족 인구가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음식점에 가지 않고 배달을 주로 시켜 먹는 것이 일상화 되면서 대화는 단절되고 높은 칼로리 음식을 폭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코로나 시국 이후에는 ‘확찐자’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비만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확찐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갑자기 살이 찐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튼튼병원 청담본원 내과 김양수 원장은 “초기에는 확찐자가 농담처럼 생긴 말이었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진짜로 확찐자는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비만은 우울증이나 자신감 하락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 뿐만 아니라 당뇨, 관절병, 척추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양수 원장 (사진=튼튼병원 제공)

일정 수준의 비만 이상이 되면 혼자 의지만 가진다고 해서 쉽게 치료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 특히 아무리 감량을 하려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도 잘 빠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힘이 들고 요요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

우선 비만 치료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비약물 요법으로 식사 조절과 운동을 통해 3~6개월 시도 후 체중의 10% 이상 감소되지 않는다면 전문의를 통해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중 체내의 식욕조절 호르몬(GLP-1, glucagon-like-peptide 1)과 유사한 역할을 해 식욕은 줄이고 포만감을 높이는 비만 주사 치료인 ‘삭센다’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해당 비만 치료제는 미국 FDA, 유럽 약품 허가 당국의 허가를 받았다.

김양수 원장은 “삭센다는 사용 기한에 따라 성분 함량을 달리해야 하고 당뇨 환자나 심혈관 질환을 개선하는 만큼 고도비만 환자에게 적합하므로 환자 상태를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또한 갑상선암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에 대한 과거력 및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개인별로 위장 장애나 탈모,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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