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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치질수술, 리가슈어와 치핵절제술의 차이점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9 18:13:3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서울 봄날의외과 항문외과 최병서 원장팀이 학회 및 SCI 저널에 발표된 연구 자료와 4년 간 장기추시 연구결과를 취합한 리가슈어와 보편적인 치핵절제술의 치료 예후에 대해 밝혔다.

치질 수술은 재발이 적은 탓에 예후가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늘과 실처럼 도넛방석을 떠올릴 만큼 수술 후 치료 부담이 크며 발생 부위 특성상 환자의 심리적 부담도 적지 않다. 때문에 조기 진단·치료율이 낮고 수술 치료 의존도가 높다.

치료 부담이 큰 원인은 수술시 늘어진 치핵 조직을 절제한 뒤 발생하는 출혈을 막기 위해 주변조직을 인위적으로 당겨 봉합하는 탓에 일정기간 부위에 높은 긴장과 압력이 형성돼 걷거나 앉을 때 혹은 배변시 심한 통증과 불편을 겪는 것이다.

반면 리가슈어는 본래 대장암, 위암과 같이 조직의 절제와 지혈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수술에서 활용되는 열을 이용한 조직 절제 기구다.

열을 이용해 조직을 절제할 경우 이전 수술처럼 주변조직을 인위적으로 당겨 봉합할 필요가 없다. 조직을 자름과 동시에 해당 부위에 즉각적으로 혈액응고 반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일상생활 불편 문제가 크게 개선됐고,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도 더욱 빨라졌다.

그렇다면 치료 부담 개선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 최병서 원장팀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 번째 수술 시간의 차이다. 보편적인 치핵절제술은 평균 29분이 소요되나 리가슈어는 평균 11분으로 18분이나 수술시간이 단축된다.

두 번째로 통증이다. 수술 후 통증을 측정하는 VAS scale(10점 만점)에 따르면 기존 치핵절제술은 수술 직후 약 7점의 높은 통증을 보인다. 그러나 리가슈어는 평균 3점으로 약 2.4배나 통증 경감 효과가 있다. 또한 출혈, 재발, 요폐 등의 평균 합병증 발생률의 경우 기존 치핵절제술은 11%정도를 보였으나 리가슈어는 사고, 부상 등 외상 요인을 포함해도 2% 미만으로 5배의 합병증 예방 효과를 보였다.

평균 입원기간도 리가슈어는 평균 0.6일로 당일 수술/퇴원의 원스톱으로 진행되나 일반 치핵절제술은 평균 1.4일로 통증이 심하고 수술 시간이 긴 만큼 회복이 더뎠다. 이처럼 치질수술은 반드시 아프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회복 차이가 있는 만큼 수술 방법을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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