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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30대도 발기부전 올 수 있다…심인성 발기부전, 어떻게 치료할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9 10:45:35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우리가 하는 말 중 은연중에 남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능력은 성 기능이라는 의미를 포함한 말이 있다.

“남자 구실을 못 한다.”

구실을 못한다는 말은 성생활이 가능한 정상적인 성 기능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렇게 남성들이 겪을 수 있는 성 기능 장애에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성 기능 장애는 바로 발기부전이다.

발기부전은 보통 혈관 건강,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기 쉬운 50대 이상의 연령대에 나타나기 쉬운 질환이라고 보는 생각들이 많지만 그렇지 않다. 젊은 연령대인 20, 30대에도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많다. 한창 혈기왕성할 때인 20, 30대에 왜 발기부전이 나타나는 것일까?

참사랑한의원 윤지열 원장은 젊은 연령대에 발생하는 발기부전은 검사상 육체적인 이상은 확인되지 않지만, 심리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심인성 발기부전’이 많다고 말한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말 그대로 정신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발기부전이다.

남성들의 발기는 신체적인 접촉을 통한 자극과 정신적인 자극 2가지 경로를 통해 일어나는 복잡한 과정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느 한 가지라도 온전치 않으면 정상적인 발기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

▲윤지열 원장 (사진=참사랑한의원 제공)

윤지열 원장에 따르면 신체적인 능력이 왕성한 20, 30대의 연령층이라도 스트레스 때문에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남성들은 정신적으로 이완되고 편안한 상태에서 부교감신경이 활발하게 작용하며 발기가 일어나는데,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긴장된 마음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이 결과 발기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혈관, 호르몬 등 신체적인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라 정신적인 스트레스로만 유발된 심인성 발기부전은 치료가 잘 되니 걱정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한방적으로도 심인성 발기부전은 치료 방법도 많고 치료 결과도 좋은 편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발기를 촉진하는 부교감 신경의 활성화를 돕는 한약, 침, 약침 치료로 충분히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윤지열 원장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심인성 발기부전은 1~2개월 안에 정상 발기가 회복되는 경우가 많을 만큼 적극적으로 치료받을수록 회복도 빠르다”면서 “특히 치료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운동, 음악 듣기, 8시간 이상의 수면 등 생활에서 병행하면 좋은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혈기왕성한 20~30대에 발기부전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만 하지 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꼭 진료를 받아보길 바란다”면서 “도울 수 있는 좋은 치료가 이미 많이 준비돼 있으며, 심인성 발기부전의 경우라면 더더욱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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