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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무 닦던 수세미로 발까지…식약처, 방배족발 행정처분 의뢰
식약처, '식품위생법' 위반 대해 행정처분 의뢰 및 수사 진행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8 16:25:36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수세미로 무와 뒤꿈치를 닦아 SNS를 통해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동영상’ 속 음식점이 서울 방배동에 있는 ‘방배족발(일반음식점)’로 확인돼 식약처가 행정처분과 수사에 들어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누리소통망(SNS)에 확산된 ‘비위생적 무 세척 음식점 동영상’과 관련해 해당 업소를 특정,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확인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수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는 “동영상 속 노란색 차량의 등록정보를 조회해 해당 지역을 특정한 후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의 디지털 포렌식팀에서 동영상에 찍힌 건물 특징과 주변 환경 등을 정밀 분석하여 위반행위가 발생한 장소를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 ▲원료 등의 비위생적 관리 등이다.

식약처는 “해당 업소는 유통기한(2021년 7월 17일까지)이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제품을 ‘냉채족발 소스’ 조리에 사용했고 유통기한(2021년 7월 15일까지)이 지난 ‘고추장’은 조리를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리·판매가 목적인 냉동만두, 냉동족발 등 4개의 냉동제품은 보관기준(-18℃이하)을 준수하지 않고 보관했으며, 육류와 채소류를 취급하는 칼·도마는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았고 환풍기와 후드 주변에 기름때가 끼어있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가 미흡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과 조리목적으로 보관에 대한 벌칙으로 영업정지 1개월7일, 냉동식품 보관기준 위반과 원료 등이 비위생적 관리 등에 대한 벌칙으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의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원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식품 조리 등에 사용하는 ‘식품위생법’ 위반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위생적 무 세척 영상’은 2021년 6월 말경 해당 업소 조리종사자의 무 세척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종사자는 지난 25일부터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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