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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거대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수술 없이 치료 가능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7 17:37:24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평소 아랫배에 묵직한 느낌이 들고 극심한 통증에 시달렸던 주부 김모(40대)씨는 전체적으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한 것처럼 아랫배만 튀어나와 있고 응어리가 만져져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병원에서는 거대 자궁근종이라는 진단을 받고 당황했다.

거대 자궁근종이라는 단어는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아니지만, 직경 약 10cm 이상인 근종을 환자 및 의료진의 편의상 이렇게 부른다. 심한 경우 20~30cm로 근종의 크기와 부피가 커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근종이 복부를 압박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시며 병원에 내원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대표적으로 극심한 생리통, 과다월경, 복부 압박감, 하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뚜렷한 징후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월경증후군으로 생각하고 방치해 거대자궁근종처럼 크기를 키우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대 자궁근종은 자궁적출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왔다. 일반적으로 10cm가 넘는 크기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근종만을 체내 밖으로 꺼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크기가 크기 때문에 온전한 형태로 절개해 꺼내기 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조각내어 꺼내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권용일 원장 (사진=강남권산부인과의 제공)

더욱이 자궁적출술은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고, 몸에 흉터가 남을 수 있으며 여성성의 상실감 등 심리적 및 신체적 부담으로 환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자궁은 단순히 임신 및 출산의 기능을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다른 장기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특히 자궁의 소실로 인한 강제 폐경은 안면홍조, 질 건조증, 골다공증, 근육통 및 골반통, 성교통, 다한증 등 다양한 증상 및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 보다는 호르몬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거대 자궁근종의 사이즈를 줄이고자 노력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절개와 마취가 필요 없고,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하이푸 시술이 등장함에 따라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하이푸 시술의 경우, 인체에 무해한 열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반복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보다는 먼저 비침습적인 하이푸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에도 다양한 성공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수술 없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남권산부인과의 권용일 원장은 “하이푸를 통한 자궁근종 치료는 환자의 상태나 병변의 위치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을 고려할 때에는 의료진과 함께 본인의 상태 및 질환의 진행양상 등을 꼼꼼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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