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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난치성 이명 치료법 경두개자기자극술이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7 15:47:47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외부에 어떠한 소리 자극 없이 본인의 귀에서 삐하는 소리, 윙하는 소리 등 단순한 소리가 느껴진다면 이명을 의심할 수 있다. 이명은 성인들이 평생 한번 이상 겪는 흔한 증상으로 일시적인 스트레스나 피로, 불면, 과민증 등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지속되는 단순 주관적 이명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발생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다.

이명이 계속되면 어지러움증, 난청, 귀가 먹먹한 느낌, 전신 피로, 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 메니에르병 같은 귀 질환으로 발생하는 급성 이명은 원인 질환에 대한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갑상선, 심혈관 질환, 빈혈 등의 내과적인 질환에서도 이명이 동반될 수 있다.

이명 치료를 위해서는 청력검사, 이명도, 이명장애척도검사 등을 통해 이명의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영상검사, 평형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개인별 이명 증상과 정도에 따라 이명 감소를 위한 다양한 약물 치료나 고실내 주사요법도 시도해 볼 수 있다. 평소 이명을 의식하지 않는 자연스런 소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이명재훈련 치료나 이명차폐를 통한 소리치료도 병행된다. 난청이 동반된 경우 보청기 착용이 이명 완화에 도움이 된다.

▲박재원 원장 (사진=윙이비인후과 제공)

이명이 일시적으로 회복되더라도 재발이 잦아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연구진이 대뇌의 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하기 위해 경두개자기자극술을 이명 치료에 활용한 연구에서 난치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 발표되기도 했다. 경두개자기자극술이란 머리에 전도 전자기기 코일을 놓고 전류파를 흘려보내 자기장을 통한 뇌 자극으로 뇌신경세포를 활성 및 억제하는 방법이다.

윙이비인후과 박재원 원장은 “경두개자기자극술은 비침습적 치료법이어서 약물치료가 부담스럽거나 효과를 보지 못했던 경우나 우울증, 불면증, 편두통 환자들도 치료 접근이 용이하다. 정확한 곳에 충분한 자기장이 전달돼야 하기 때문에 시술 부위를 표적화해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명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증상이 오래되면 이명의 원인을 찾기 어렵고, 악순환으로 만성화 돼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간과하지 말고 조기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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