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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키트루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획득…총 18개 승인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7 15:28:40
▲키트루다 (사진=한국MSD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한국MSD는 자사의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7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키트루다는 항 PD-1 면역항암제 중 첫번째로 PD-L1 발현 양성(CPS≥10)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치료로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이번 적응증은 키트루다의 첫 유방암 적응증이다.

이로서 키트루다는 한국에서 14개 암종에서 총 18개 적응증을 승인받아, 면역항암제 중 가장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키트루다 처방을 위해 PD-L1 발현율을 측정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기 ‘PD-L1 IHC 22C3 PharmDx Kit’도 동시에 승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약제와 체외진단기기 간 허가 일정 차이로 발생했던 의료 공백기 문제를 해결하고, 약제 허가와 동시에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 키트루다를 치료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허가 받은 적응증에 따라 키트루다는 3가지 항암화학요법(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파클리탁셀, 젬시타빈+카보플라틴)과의 병용이 가능해져 의료진이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 수용체 3가지의 발현이 모두 음성인 유방암으로 우리나라 전체 유방암 환자의 15-20%를 차지한다.iv

폐경기 전이나 젊은 층에서 발병 위험이 높고,v 타 유형 유방암에 비해 전이 및 재발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또, 단순 항암화학치료 외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어3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암종이다.

현재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는 PD-L1 양성(CPS≥10)인 삼중음성유방암 1차 치료에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을 Category 1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으로 우선 권고하고 있다.

이번 허가의 기반이 된 3상 임상연구 KEYNOTE-355에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 mPFS)이 9.7개월(95% CI, 7.6-11.3)로 나타나 대조군인 항암화학요법군의 5.6개월(95% CI, 5.3-7.5)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입증된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3가지 항암화학요법 모두에서 일관성 있는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확인했다.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은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군이 19.3개월(95% CI, 9.9-29.8), 항암화학요법군이 7.3개월(95% CI, 5.3-15.8)을 기록해 치료에 반응하는 환자군에서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연구 결과를 보였다.

특히 하위그룹 분석을 보면, 아시아 환자그룹에서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이 17.3개월, 항암화학요법군이 5.6개월(HR=0.45, 95% CI, 0.22-0.91)로 나타나 키트루다 투여군이 3배 이상의 개선된 무진행생존기간의 경향성을 보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게재된 바 있다.

한국MSD 의학학술부 김수정 전무는 “이번 적응증은 키트루다 최초의 유방암 적응증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미충족 요구가 큰 질환에서 키트루다의 혜택을 증명한 또 한번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키트루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유방암을 포함해 다양한 여성암종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이 필요한 환자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키트루다는 지난 해 아이큐비아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및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된 면역항암제이다.x 지난 2014년 미국 허가 이후, 2021년 5월까지 한국을 포함 해 약 93개국에서 73만명의 암환자에게 처방된 바 있다.

특히 키트루다는 전례없는 규모의 임상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140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이중 약 1,000개 이상은 병용요법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키트루다 글로벌 임상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현재 약 120건의 키트루다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임상에 참여한 ‘암환자 수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전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키트루다 임상을 가장 많이 하는 상위 10개 연구기관 중 4개가 한국에 위치해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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