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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국내 만 2세 예방접종률 96.6%…미국보다 10%p 높아
질병관리청, 2020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 발표
만 6세 접종완료율, 2019년 대비 감소…“관계부처‧의료계 협조 요청”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5 17:51:49
▲ 백신별, 연령시기별 예방접종률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우리나라의 만 1세부터 3세까지의 국가예방접종 완료율은 9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통적으로 접종해 비교가 가능한 만 2세 어린이 평균 접종률의 경우 해외 주요 국가 평균 접종률과 비교해도 2~10% 포인트 더 높았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 중단 없이 제때 예방접종 실시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25일 질병관리청은 국가승인통계인 ‘2020년 전국 예방접종률 현황’에서 국내 연령별 완전접종률을 발표했다.

2019년생인 만 1세의 경우 6종 백신, 16회에 대한 완전접종률은 97.1%였다. 만 2세는 8종 백신, 21회에 대한 완료율이 93.7%, 만 3세는 10종 백신, 25~26회에 대해 91.0%로 나타났다. 만 6세의 경우 9종 백신, 26~28회에 대한 접종 완료율이 83.5%였다.

만 1세부터 6세까지 전 연령대 아동의 백신별 예방접종률은 최저 88.2%(만 6세 일본뇌염)~최대 98.5%(만 1세 BCG)로 나타났다.

특히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BCG), B형간염(HepB) 백신이나 접종 횟수가 적은 수두(VAR),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백신 등의 접종률이 97~98%로 높게 나타났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만 4~6세 시기에 추가접종이 들어가는 만 6세 완전접종률은 전년 대비 1.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6세의 경우 일본뇌염(JE) 백신(88.2%)을 제외한 나머지 8종의 개별 백신의 접종률은 93.4%~97.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연령별로 모두 접종해야하는 완전접종률은 83.5%로 확인됐다.

17개 지방자치단체별 완전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 세종이었으며 접종률이 낮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각 국가별로 공통적으로 접종하고 있어 비교가 가능한 만 2세 어린이의 6종 백신의 평균접종률의 경우, 우리나라 평균접종률은 96.6%로, 미국 85.9%, 호주 94.5%. 영국 92.9% 등과 비교해 최소 2%p에서 최대 10%p까지 더 높았다.

질병관리청은 높은 접종률 유지 요인으로 2014년부터 시행된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의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접종이 시행돼 적기접종 알림 및 접종 지연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초등학교·중학교 입학 시 접종력 확인 등 접종률 관리 강화를 꼽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예방접종 미접종자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질병청은 예방접종 도래 시 적기 접종 안내, 지연접종 시 접종 안내 등 지속적으로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만 6세 이후 연령대에서 접종률이 낮아지는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과 일본뇌염(JE) 백신에 대한 적기 접종과 지연접종시 문자 안내 강화한다. 특히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미접종 사유 분석과 지자체 접종률 관리를 위한 협력 및 정보 환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2019년 대비 예방접종률이 감소된 만 6세 예방접종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교육부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접종홍보 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예방접종률 제고를 위해 의료계 협조 요청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홍역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유행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을 수 있어 코로나19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은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전파에 취약하다”며 “코로나 유행 중이더라도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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