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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스트레스로 발생한 탈모, 어떻게 해야 할까?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3 17:36:18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과거에는 탈모가 유전만이 원인이라 여겨졌으나 현대사회에 이르러 유전 외에 과도한 스트레스 등 다양한 후천적 요인의 영향으로도 탈모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탈모 유전이 없더라도 방심할 수 없게 됐다. 특히나 스트레스성 탈모는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스트레스성 탈모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증상이다. 흔히 스트레스를 떠올리면 정신적인 부분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 인체에 작용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인 부분 외에도 육체적인 피로, 수면 부족, 더위나 추위 같은 환경 변화, 물리적, 화학적으로 육체에 가해지는 모든 자극을 포함한다.

즉, 수면 부족이나 과로, 무리한 다이어트 등의 소모적인 생활습관을 반복하다보면 스트레스 탈모로 이어지기 쉽다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 탈모는 다른 유형보다 비교적 단기간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데, 대개 발병 전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육체적인 피로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최진우 원장 (사진=발머스한의원 제공)

발머스한의원 부산 연산점 최진우 원장은 “스트레스 탈모로 내원한 환자를 진찰하다보면 자신의 탈모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스트레스 탈모는 갑작스럽게 탈모량이 늘어나거나, 면역력이 저하됐다면 탈모 경계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스 탈모 치료는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것과 함께 저하된 몸 기능을 회복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한방에서는 저하된 순환 기능을 개선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 수 있도록 몸 치료에 집중한다”면서 “순환에 집중하는 까닭은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됐던 몸이 풀어지는데 도움 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에 따르면 탈모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다음과 같은 사례 중 해당되는 사항이 많다면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매일 100가닥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 주변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있다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체감한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듯한 통증을 느낀다 △정수리 주변이 가라앉고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 △두피가 예민해져 만지면 통증을 느낀다 △두피가 심하게 가렵거나 푸석하다 △모발에 윤기가 없고 잘 끊어진다 등이다.

스트레스 탈모는 급성으로 발생하는 만큼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다면 치료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스트레스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면 신체 기능이 저하돼 만성탈모는 물론 각종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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