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환경 오염에 취약...국제사회 도움 통한 개선의 여지 있어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7-23 07:38:26
  • -
  • +
  • 인쇄
▲대한민국이 환경 오염에 취약하며,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사진=DB)

대한민국이 환경 오염에 취약하며,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환경 오염에 관한 새로운 연구가 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됐다.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다양한 환경 오염은 지구온난화 등의 중대한 기후 변화로 인류에게 돌아오고 있다. 온실가스는 해가 거듭될수록 지구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미세먼지는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고 강, 호수, 바다 및 토양을 오염시킨다.

환경 오염은 독성 오염과 무독성 오염으로 분류된다. 독성 오염이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오염의 일종이며, 무독성 오염은 기후 변화를 일으켜 인류에게 간접적인 피해를 준다.

연구진은 국가별 독성 오염과 무독성 오염의 취약성 및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다양한 출처의 자료를 수집해, 총 176개국의 환경 오염 실태를 파악했다.

분석 결과, 연구진은 특정 국가에서 독성 및 유독성 오염에 대한 노출의 정도에 강력한 상관성이 존재한단 사실을 확인했다.

그들은 현재 두 종류의 오염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통해 큰 개선을 이룰 수 있는 10개국을 선정했다. 해당 목록엔 대한민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싱가폴, 부탄, 태국, 르완다, 보츠와나, 조지아, 솔로몬 제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역설적으로, 특정 국가에서는 다양한 내·외적 요인들로 인해 현 상황의 개선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콩고의 경우 사하라 사막과 도심지의 교통수단으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지구온난화로 인한 농경지의 황폐화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때문에, 연구진은 콩고와 같은 국가들에서 환경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완화할 수 있도록 구조적 불평등, 빈곤 등의 사회적 요인들을 먼저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독성 오염과 무독성 오염 간의 차이에도 주목했다. 연구를 이끈 마칸토니오 박사는 독성 오염에 대한 취약성은 국가별로 차이를 보이는 반면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는 무독성 오염의 경우 전지구적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국제적 협조를 통해 큰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또한, 연구진은 환경 오염으로 인한 국가별 취약성의 차이가 전 세계적 소비 불평등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소비의 절감 및 재분배가 가장 중요하고 각국은 이에 대해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미국 기대수명 감소...코로나19가 주원인2021.07.22
"현재로선 코로나19 종식, 1년도 더 남았다"2021.06.10
WHO 사무총장, "연말 까지 코로나19 백신 개발될 수도"2020.10.07
WHO "코로나19 사망자, 현재의 2배 뛰어넘을 수도" 경고2020.09.26
WHO 글로벌 코로나-19 하루 감염자수 최고치 기록2020.09.14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