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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19 초기 증상의 개수, 향후 치료기간 예측하는 지표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4 12:12:32
▲ 특히 발병 초기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 개수가 5개가 넘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의 유병기간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의 개수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기간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버밍엄 대학교 연구팀이 ‘영국 왕립학회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러 증상과 유병기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27개의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코로나19 환자들 중 5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장기 치료 환자들의 비율은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특히 10%의 환자들은 증상이 12주가 넘을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

장기 코로나19 환자들은 치료로 인해 삶의 질과 정신건강의 문제를 겪게 되고, 직장을 갖기도 어렵다. 장기 코로나19 환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의료에 투자되는 비용의 증가를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27개의 연구에 포함된 장기 코로나19 환자의 증상들을 모두 조사했다. 그 결과 피로, 호흡곤란, 근육통, 관절통, 두통, 후각 및 미각 이상이 가장 흔히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면 장애, 인지기능 저하, 기억력 및 집중력 저하도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발병 초기에 경미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유병기간이 더 짧은 경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입원치료나 산소 공급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의 경우 유병기간이 더 긴 경향성이 있었다. 나이가 많고, 여성이거나, 기저 질환이 있는 것 또한 유병기간을 늘이는 요인이 됐다.

특히 발병 초기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 개수가 5개가 넘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의 유병기간이 유의미하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증상 지속기간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진찰 및 문진을 통한 정확한 증상 파악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며 “보다 정확히 증상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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