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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성 질환 예방하는 소음순수술, 꼼꼼한 상담과 사후관리 병행돼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1 16:46:0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외모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거나 치료 목적의 얼굴 성형은 과거와 비교하면 보편화된 반면 여성 생식기와 관련한 수술에 대해서는 일상생활 중 불편함과 질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더욱 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이 소극적인 편이다.

그중 하나가 소음순수술인데 이는 여성의 질 입구에 있는 소음순이 정상 크기보다 커지거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늘어졌을 때 적절한 크기로 절개하는 수술이다. 소음순은 질 안이나 요로를 통해 신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세균을 막는 보호 기능을 하며 신경조직과 혈관이 많이 분포됨에 따라 성감대 역할을 하기도 해 여성에게 있어 생식기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이러한 소음순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늘어지면 걷거나 앉을 때 스치고 불쾌한 통증을 줄 수 있으며 늘어진 주름 사이로 질 분비물이 끼여 세균으로 인한 방광염, 질염과 같은 여성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성감을 위축시키기도 하고 외관상 모양, 크기, 색깔이 만족스럽지 못해 콤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더끌림산부인과의원 유지연 원장은 “소음순 늘어짐 단계에 따라 절개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후 노화로 인해 다시금 늘어짐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조언했다.

▲유지연 원장, 신나리 원장 (사진=더끌림산부인과의원 제공)

이와 같은 이유로 일상 중 괴로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소음순 수술을 고려해 충분히 정상적인 모양과 크기로의 개선이 가능하다.

소음순은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정교한 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성감과 같은 기능적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어야 하므로 숙련된 시술 경험이 중요하고 개인마다 외음부 생김새가 다르므로 획일화된 수술은 지양하고 맞춤 디자인 수술을 해야 한다.

신나리 원장은 “현재 예쁜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부분만 절개할 경우 1~2년이 지난 후 모양이 예쁘지 않거나 불편해서 재수술하는 케이스가 많으므로 숙련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술 방법은 부작용과 흉터 발생률을 낮춘 레이저로 표피 부분만 미세하게 절개하는 것이다. 수면마취 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시 통증은 거의 느끼지 않는 편이며 절개와 지혈에 쉬운 첨단 장비인 베살리우스를 사용해 회복 시간과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한 만큼 사후관리가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과격한 운동과 부부관계는 한 달간 금해야 하고 병원에서 안내해 주는 올바른 좌욕 관리 및 사후 케어를 성실히 지켜주는 게 온전한 회복에 크게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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