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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불임 초래하는 성병, 진단 정확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1 16:03:14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성병은 과거부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성 접촉을 통해 발생하는 성매개성 질환(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STD) 특성상 음성적인 면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곤지름 등의 성병 감염 사실을 숨기고 방치하거나 자가 치료 노력을 경주하는 환자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그러나 성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지어 불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성병과 관련된 매개체는 30여종으로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속한다. 박테리아에 의한 성병은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등이 꼽힌다.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성병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곤지름 등이 있다. 또한 곰팡이 및 기생충·세균 등에 의한 성병 유형도 존재하는데 칸디다질염, 트리코모나스질염, 세균성 질염, 염증성 질염 등이 이에 해당한다. 기타 성병 종류로 비임균성요도염, 점액농성자궁경부염 등이 알려져 있다.

임신 및 출산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난관 손상 및 불임을 일으키는 성매개감염 질환인 클라미디아감염증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세균의 한 종류인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이 감염원으로 불임뿐 아니라 골반염, 방광염, 화농성 자궁경부염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발병시 요도염, 성기 주변의 소양증, 배뇨통, 고름, 원인 모를 분비물 등의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데 무엇보다 발병 초기 잠복기가 존재하는 만큼 스스로 발병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다.

임질 역시 불임을 초래하는 성병인데 임균에 의해 감염돼 요도 주변의 작열감, 빈뇨, 배뇨통 등의 장애, 질 분비물 증가, 비정상적인 시기의 월경, 항문 불편감 등을 유발한다. 상태가 악화되면 불임 및 자궁 외 임신, 신생아 감염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더욱 큰 문제는 임질 역시 클라미디아감염증과 마찬가지로 잠복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김태헌 원장 (사진=골드만비뇨기과 제공)

질 내부에 생긴 곤지름 역시 드물게 불임을 일으키는 성병이다. HPV에 의해 발병하는 성병으로 성기 또는 항문 주변에 오돌토돌한 피부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곤지름 발병 시 나타나는 돌기 모양의 피부 변형은 0.1cm 정도의 매우 작은 크기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단순 뾰루지로 착각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서서히 확대되는데 특히 5cm의 대형 크기로 번질 수 있다.

곤지름에 의한 돌기를 자주 만지거나 억지로 자극하는 경우 피부 괴사, 출혈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암,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클라미디아감염증, 임질, 곤지름 등의 성병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 감염원에 대한 정밀 검사 과정이 필수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 혈액검사 및 유전자검사(PCR), 균배양검사, 요검사 등이 있다. 최근에는 STD 유전자 검사(STD Multiplex PCR, STD Real Time PCR)가 주요 성병 검사 과정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 번의 검사로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트리코모나스, 헤르페스바이러스, 곰팡이, 가드넬라 등을 모두 검사할 수 있어 유용하다.

아울러 곤지름 등의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Multi-PCR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여러 유형의 HPV를 정확하게 알아보는 검사 프로그램으로 고위험군 19종 및 저위험군 9종을 객관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골드만비뇨기과 서울역점 김태헌 원장은 “성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으로 상대 배우자의 전염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남녀가 함께 동시에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라며 “특히 곤지름의 경우 먹는 약, 주사 등으로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국소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고 재발을 막는 것이 최선인 만큼 정밀 진단, 환자의 치료 협조,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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