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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기부전, 건강한 노년 성생활 위해 치료 고려해야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0 17:28:2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현대사회는 평균 수명 100세의 고령화 시대가 됐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노년층의 성생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66%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년층 전부가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니다. 노년층 남성의 경우 본인의 의지와는 달리 인체 노화에 따른 발기부전 증상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노년 성생활을 위해서는 검진을 바탕으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치료 전 성기 수술 유무, 골반 수술 유무, 성관계 패턴과 같은 과거력을 먼저 파악하고 문답지를 작성한다. 그 후 혈액, 소변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상 소견이 없으면 초음파 검사와 음경 내 혈류량을 측정하는 리지 스캔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 같은 검사를 통해 환자의 발기부전 원인이 심인성인지 기질성인지 파악하고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치료단계는 생활패턴 개선, 약물치료, 주사치료, 보형물수술 등 총 4단계로 나누어진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결정된다. 초기 발기부전의 경우, 생활패턴 개선 및 약물치료로 비아그라, 씨알리스와 같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게 된다. 중증 발기부전 이상의 경우, 세 가지 물질을 혼합한 트리믹스라는 혈관 확장 약물을 필요시 음경에 직접 주사하는 형태로 발기를 유지할 수 있다. 효과가 빠르고 강하지만 지속발기나 음경 섬유화 같은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다.

▲구진모 원장 (사진=프라우드비뇨기과 제공)

앞서 말한 치료 방법으로도 개선이 안될 경우, 마지막 단계인 보형물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발기부전 수술은 음경 내 보형물을 삽입해 환자가 원하는 시점에 발기가 가능하게 만든다. 감각 손상이 없어 발기불능에 가까운 환자의 경우 수술 후 평균 만족도 90%가 넘을 정도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수술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보형물 수술은 대부분 고령 자를 대상으로 음경이라는 중요 부위에 시행되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감염률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성공적인 수술의 핵심요소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발기부전 수술 부위에 직접 손을 대지 않고 수술을 진행하는 ‘노터치 테크닉’의 기술이 상용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적합한 ‘모디파이드 노터치 테크닉’으로 일부 개량해 수술에 접목시키고 있다.

프라우드비뇨기과 구진모 원장은 “발기부전 수술은 불가능한 성생활을 가능하게 해 제2의 인생을 되찾을 수 있는 수술이다. 대부분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중이나 이후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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