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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최악의 경우 내달 중순 확진자 3000명 넘길 수 있어”
한교협,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예측 결과 발표
4차 유행 조기 안정은 쉽지 않아 보이며 거리두기 4단계 연장 가능성 높아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21 07:07:02
▲ 한국대학교수협의회가 예측한 향후 코로나19 확진자 수 (자료= 한국대학교수협의회 제공)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간다면 내달 중순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수협의회는 ‘코로나바이러스 국내외 동향 및 향후 확산 추이 예측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시계열 종단자료분석(longitudinal data analysis) 통계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하루 확진자는 오는 21일 2025명으로 급증한 후 내달 14일 3025명으로 급속히 증가해 통제불능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거리두기 4단계 방역조치가 효과를 보이는 최상의 경우, 하루 확진자는 오는 19일 1275명으로 감소하고 이후에도 추가적인 감소가 지속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교협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4차 대유행이 조기에 안정을 찾기는 쉽지 않아보인다”며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4단계 조치도 어쩔 수 없이 연장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4차 국내 코로나바이러스 대확산 추이 및 향후 예측을 통해 앞으로 한두 달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파악되며 정부는 보다 전향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교협의 예측 방식과 유사하게 수학모델링 결과를 제공하는 유럽 COVID-19 Global Dashboard에서도 한국의 하루 확진자의 최악 상황에서는 오는 20일 2183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했고 최상의 상황에서는 오는 18일 869명으로 감소해 26일까지 645명으로 감소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교협은 “질병관리청과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미 6월 25일 ‘코로나19 확산 예측 리포트(주간)’에서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라면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 3000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고 예측한바 있다”며 “이미 과학적으로 전문가들이 일관되게 4차 대유행을 충분히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방역 완화조치를 취한 이유에 대해서 충분한 답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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