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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로 증가하는 소아비만, 성조숙증 ‘주의’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19 16:17:06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자녀가 있는 모든 부모들은 아이가 건강상의 문제없이 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가장 희망할 것이다. 때문에 아이의 성장이 또래와는 다르게 더디거나 빠르면 부모의 고민의 많아지곤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러한 부모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데,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야외활동 자제와 길어지는 집콕 생활로 소아비만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아비만은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체내 호르몬을 교란시켜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성조숙증이란 사춘기와 2차 성장이 나타났음을 알리는 증상이 또래 아이들보다 빠르게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성장판도 일찍 닫혀 전체적으로 키 성장 기간이 짧아지고, 성인이 된 후 평균보다 키가 작을 수 있다. 특히 여아의 경우 초경이 빠른 만큼 완경과 갱년기의 시기도 당겨질 수 있기 때문에 성조숙증의 증상이 보인다면 조기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희영 원장 (사진=키플러스의원 제공)

창원 키플러스의원 이희영 대표원장은 “소아비만은 성조숙증 뿐만 아니라 평생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다양한 성인병을 야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악화되기 전에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평소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아이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가정의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만약 소아비만으로 인해 이미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 성장클리닉에서 성장판 검사와 뼈 나이 측정, 종합혈액검사, 성선자극 호르몬 유발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성조숙증의 원인과 아이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조숙증의 치료로는 성장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치료와 개별검사 결과를 통한 맞춤 한약이 처방돼 아이의 신체적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며, 사후관리를 통해 운동과 생활습관, 식이 요법 교육이 진행된다.

이 원장은 “성조숙증 치료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여아의 경우 만 8세 미만, 남아의 경우 만 9세 미만에 많이 발생하는데, 사춘기에 나타나야 하는 신체적 변화가 유아에게서 보인다면 빠르게 전문 치료기관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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