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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직장병’ 1위 거북목…뒷목 통증 잡는 올바른 자세와 치료법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19 15:10:50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국내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직장병’ 경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입사 후 직장병을 경험했으며, 다양한 질병 중에서도 ‘거북목 증후군’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12.2%로 가장 높았다.

직장인들을 괴롭히는 거북목은 목이 거북이처럼 앞쪽으로 빠지거나 앞으로 구부러져 있는 형태를 말한다. 정상적인 목의 경우 C자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거북목 증후군에 의해 경추의 형태가 변하게 되면 일자 형태로 변하면서 머리 무게 중심이 점차 앞으로 쏠리면서 역 C자 형태를 띠게 된다.

거북목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유독 직장인들에서 많이 보이는 이유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의 경우 무의식중 자세가 흐트러지게 되고 작은 모니터 화면을 바라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를 많이 취하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장시간 지속되면 경추의 긴장을 주어 뻣뻣하게 만들고 형태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아래로 푹 숙이고 있는 자세 역시 목덜미 관절이 벌어지면서 인대를 늘리고 통증 및 저림 증상과 함께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한다.

▲최재규 대표원장 (사진=서울최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제공)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 거북목 교정 자세를 비롯한 스트레칭, 적절한 운동 등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컴퓨터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에 맞게 조절해 목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는 것이 좋고, 오래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한시간에 한번씩 5~10분 정도 목과 어깨 등을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면서 경추 주위 근육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의 경우 거북목으로 인한 목 통증은 일상에서 흔히 일어나는 가벼운 정도의 증상으로만 생각하고 방치하기 쉽다. 이로 인해 장시간 방치된 거북목 증상은 목디스크로 발전하면서 극심한 뒷목 통증을 야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최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재규 대표원장은 “만약 겉으로 보기에도 목이 거북목 형태로 변했거나 뒷목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더욱 악화되기 전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줄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북목의 경우 적기에 제대로 된 치료만 이뤄진다면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거북목을 교정하고 그에 따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며 “환자의 건강 상태, 원인 및 증상 등에 따라 C-arm 유도 하 치료, 초음파 유도 하 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적용할 수 있으며 근본적인 체형교정 및 통증치료를 통해 틀어진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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