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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실명 부르는 당뇨망막병증, 혈당 관리 노력·정기 검진 중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12 17:37:25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당뇨병은 고혈압 등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만성질환으로 꼽힌다. 어떠한 원인 때문에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당뇨병의 주요 발병 기전이다. 당뇨병의 가장 큰 문제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 문제에 따른 여러 합병증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특히 실명을 부르는 당뇨망막병증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당뇨로 인해 말초 혈관 순환장애가 나타나면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폐쇄돼 안구 조직 내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다. 나아가 부종, 출혈마저 나타나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뉜다. 대부분의 당뇨망막병증은 비증식성으로 망막 모세혈관이 약해져 삼출물이 흘러나와 황반을 붓게 만들어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유형이다. 이때 비문증, 광시증, 흐린 시야, 야간 시력 저하 등의 증상들이 동반해 나타날 수 있다.

▲오재용 원장 (사진=강남신세계안과 제공)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은 망막혈관이 약해지고 손상되면서 신생혈관이 생겨나며 발생하는 유형이다. 신생혈관이 망막의 내경계막을 뚫고 유리체강내로 뻗어나가 유리체 출혈을 유발, 망막 주름을 생성해 견인망막박리를 초래하는 것이다. 이때 안압 상승을 초래해 녹내장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신생혈관이 파열돼 유리체 출혈 및 시력장애를 일으키면서 발병 5년 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질환 발병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관건이다.

당뇨망막병증 치료는 증상 및 병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먼저 형광안저혈관조영술, 초음파검사, 빛간섭단층촬영, 망막전위도검사 등을 시행해 환자 개인별 객관적인 진단을 내린다. 이후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사 치료, 망막에 레이저를 조사해 수백 개의 응고 반점을 만들어 유리체 출혈과 견인성 망막박리를 방지하는 범망막광응고술, 레이저 장비로 출혈과 누출 위험성이 높은 신생혈관을 응고시키는 국소광응고술, 혼탁해진 유리체를 제거하고 동시에 망막에 생겨난 신생혈관과 막을 제거하는 유리체절제술 등을 시행해 개선을 도모한다.

강남신세계안과 오재용 원장은 “혈당 조절을 올바르게 유지할 경우 당뇨망막병증 발병을 현저히 늦춘다는 보고가 잇따르는 추세”라며 “따라서 정밀 검사 및 치료 뿐 아니라 혈당을 정상범위 안에서 잘 관리하고 나아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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