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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방광염 원인 진단부터 치료까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12 12:47:3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방광염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가장 많은 원인균은 대장균으로 방광염 환자의 85%에서 발견된다. 대변과 함께 항문으로 배출된 대장균은 회음부를 거쳐 질 입구로 이동해 세균집락을 이룬다. 배뇨과정에서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하면 방광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 방광염으로 진행된다.

방광염은 남성 대비 여성의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요도가 짧은 여성 신체 구조 특성상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 침투가 더 용이하기 때문이다.

방광염을 일으키는 세균 종류로 대장균, 포도상구균, 장구균, 폐렴간균 등이 있다. 특히 방광염 환자 10명 중 8명은 대장균에 의해 감염된다.

방광염에 걸린 경우 치골 부위와 아랫배에 통증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배뇨 통증, 배뇨 시 화끈거림, 빈뇨, 절박뇨, 혈뇨, 악취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병원을 바로 찾는 사람이 많지만, 문제는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자주 재발해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다.

▲박준명 원장 (사진=메가비뇨기과 제공)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려면 물을 조금씩 자주 넉넉하게 섭취해 오줌 양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오줌을 억지로 오래 참지 말고 제때 보는 배뇨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회음부나 질 입구의 세균증식을 줄이기 위해 배변 후 마무리는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하며 꽉 끼는 옷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으면 도움이 된다.

메가비뇨기과 박준명 원장은 “방광염 증상 재발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정밀 진단 부재이다. 방광염은 세균 감염 뿐 아니라 요로생식계 면역력 저하로 인한 복합성 방광염, 세균 재감염에 따른 재발성 방광염 등 다양한 유형으로 존재한다. 체계적인 검사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증상은 가라앉혀도 원인을 찾지 못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방광염 원인과 유형을 정밀 분석한 뒤에는 다각도 복합 치료를 통해 재발의 근원까지 제대로 제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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