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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중요···검진 받을 때 주의사항은?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07 10:19:35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몸에 증상이 나타나야만 검사를 받으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고, 증상이 없다고 해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지난 2018년 국가암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발생률 1위(남자 1위, 여자 4위), 대장암은 4위(남녀 3위)를 차지했다. 이렇듯 위암과 대장암은 발병률이 매우 높고 유전적,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암과 대장암은 전조증상이 복부팽만감, 소화불량, 복통, 두통 등의 일상에서 흔히 겪는 증상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안일하게 생각하고 넘어갈 것이 아닌, 정밀한 검사를 위해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내시경 검사는 증상 및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내부의 장기 상태, 용종 여부 등을 내시경으로 찾아낼 수 있고,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용종 절제술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위 질환과 대장 질환은 조기 발견 시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완치도 가능한 만큼 내시경 검사는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박지영 원장 (사진=장사랑내과 제공)

아산 장사랑내과 박지영 원장은 “일반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부터 2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로 받는 것이 좋다. 만일 가족력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위내시경은 1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은 2~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시경 검사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일반내시경’, 진정제를 사용해 수면을 유도한 후 내시경을 진행하는 ‘수면내시경’이 있다. 수면내시경의 경우 내시경 검사에 대한 불안감, 불편감을 덜어주기 때문에 기존 일반내시경 검사보다 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진정제는 일부에서 호흡, 혈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간경화, 만성 폐질환, 협심증 및 심근경색, 만성신부전 등이 있다면 미리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아울러 위내시경 검사 받기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해야 하고, 대장내시경은 장을 비우는 장결정제를 복용해야 하며 검사 받기 3일 전부터는 질긴 채소류, 김, 미역 등 해조류와 잡곡, 씨가 많은 과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검사가 끝난 후에는 회복실로 이동해 안정을 취하게 되는데, 수면내시경 검사를 진행한 경우에는 집중력과 판단력이 흐려지므로 운전을 하거나 위험한 기계를 다루는 등 일은 피해야 한다.

박지영 원장은 “위암, 대장암 등의 각종 질환은 건강검진 및 내시경 검사로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생활습관이 나쁠수록 종합검진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검진을 미루지 말고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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