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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료정보 신뢰성, 누가 쓴 글인지가 핵심이다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05 15:36:48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남성 비뇨기과 영역에서 음경 확대 수술이나 조루증 수술 관련 콘텐츠들이 콤플렉스로 고민 중인 남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성형외과와 비슷하긴 하지만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수술의 특성상 이 남성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피드백이 부족한 면이 있어 과장된 홍보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남자 확대 수술, 조루증 치료 방법 등에 이렇게 상반된 정보들이 많고 주장이 다른 것일까? 그 이유를 알아보고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에 접근하려면 의료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알아보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포스팅 글이나 광고, 의료정보들의 내용이 과연 의사가 직접 나서서 작성한 것이 맞느냐가 관건이다. 최근의 가장 큰 문제는 의사가 아닌 병원 직원, 사무장, 마케팅 회사 직원들이 의료적인 내용을 작성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 내용이 모두 틀린 내용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진료 결과의 책임을 지지 않는 사람들이 의료정보를 전달하게 되면 과장되고 부정확한 내용이 많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반면 그 병원의 의사가 직접 쓴 글이라고 하면 그 의사가 그 진료 결과에 책임을 지게 되고 책임 소재가 명확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아 질 수밖에 없다.

어떤 글이나 포스팅 내용의 처음 시작 부분이나 마지막에 어떤 의료기관의 OOO 비뇨기과 전문의, OOO 원장이라고 의료진의 성명이 명시된 글은 당연히 그 의사가 내용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 영상에서 직접 나와 이야기 하는 것도 당연히 그 의사가 그 내용을 책임지게 되므로 그 내용의 신뢰성은 높을 확률이 크다.

병원 홈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의료법상 책임자로 그 의료기관의 원장이 선정된다. 예를 들어 홈페이지의 의료진 경력 등은 의료법상 정해져 있는 규정이 있고 홈페이지에 포스팅되어 있는 글이나 그림, 이미지의 내용들도 각각에 의사가 직접 작성했다는 표기까지 있다면 의사가 책임진다는 내용이 될 것이다. 후기의 경우에도 홈페이지에 포스팅되는 경우라면 의사의 법적 책임 하에 있는 것이 된다.

각종 영상에 의사가 직접 나와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당연히 그 의사가 그 말을 책임질 수밖에 없다. 사무장이나 마케팅 직원에게 책임을 미룰 수는 없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 블로그나 카페는 어떨까? 개개 글의 시작이나 끝부분에 의사가 본인의 이름을 쓰고 직접 작성한 것이라고 말한다면 의사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 된다. 다만 의사 이름이 나오지 않는 경우 블로그나 카페의 명의가 대부분 병원 직원이나 홍보회사의 다른 사람들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그 내용에 관해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는 문제가 있다.

병원 이름을 명시한다고 하더라도 병원의 여러 직원들이 임의적으로 포스팅한 것이라고 하면 의사는 책임 소재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 맹점이 존재하므로 그 글이나 포스팅, 영상에 의사가 직접 이름을 걸고 작성하는 정보를 신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하겠다.

병원 직원이나 사무장, 마케팅 직원들이 의료정보를 작성하고 광고하는 것은 사실상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의료라는 분야는 의사가 직접적으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말하는 사람 따로 실제 진료하는 사람 따로 일 경우 과장 광고가 난무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고 실제 그 피해는 비의료인인 일반인들이 지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LJ비뇨기과 장수연 원장(비뇨기과 전문의)은 “성기확대수술, 조루수술 분야를 보더라도 수술 효과 과장, 경험치 과장 등 근거가 없는 과장된 수치를 비의료인이 광고하는 경우가 많고 정작 진료를 하는 의사 본인은 의료법상 그 책임에서 빗겨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주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라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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