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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젊은층도 조심’ 하지정맥류,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21-07-01 18:47:34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최근 질병에 대한 이슈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질병에 따라 늦은 나이대에 많이 나타나는 질환도 있지만, 2030세대부터 조심해야하는 질환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로 하지정맥류를 꼽을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정맥류 중 하나로,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이동하는 혈액이 역류하는 질환을 말한다. 해당 질환은 대개 혈관의 탄력 저하와 호르몬 분비, 가족력 및 심장질환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정맥의 판막은 한 번 손상이 일어날 경우 재생이나 복구가 불가능해 자연치유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방치할수록 더욱 나빠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대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과 종아리 통증, 다리 무게감 및 불편감, 하체 피로감과 다리저림 등이 있으며 오전보다 오후에 특히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 질병은 나이를 불문하고 20~30대부터 발병할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는 오래 서 있는 직업의 서비스직 여성 직장인들에게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임신, 생리 등의 호르몬 변화가 정맥 확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지정맥류의 발병 확률은 날씨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 체내에 있는 혈관들은 주변 온도에 따라 확장하고 수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철 같은 무더위에 기온이 40도 이상 올라갈 경우 혈관이 확장돼 혈액이 몰릴 수 있어 위험률이 더욱 높아진다.

▲이문행 원장 (사진=늘편한하지외과의원 제공)

이처럼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하는 진행성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어렵지 않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 하지만 그 이후 증상이 더욱 악화된 뒤에는 수술적인 방법을 시행해야 한다. 현재까지 시행되는 수술적 방법으로는 고주파와 레이저, 정맥류 절제술 및 베나실, 클라리베인 등이 있다.

이 중 클라리베인의 경우 열 손상이 없고 팽창 마취가 필요 없는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흔히 MOCA(Mechano-Chemical Ablation)라 불리기도 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통증이 적고 큰 흉터가 남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치료법은 기기의 회전 카테터가 혈관 벽에 기계적 자극을 주며 경화제를 분사, 망가진 혈관을 없애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많은 임상 시술을 통해 효과를 살펴본 결과, 비수술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술 후 정맥류가 정상적으로 치료됐으며 재발 확률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늘편한하지외과의원 이문행 원장은 “하지정맥은 적정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혈액순환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명의를 찾아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클라리베인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전문 의료진을 통해 검사와 진단, 치료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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